10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 성과 교류회 개최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모형개발 및 실증연구사업단’이 오는 10월 30일(목), 9시 30분부터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성과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류회는 사업단장인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공유의사결정 기반 연구(유상호 교수, 한양대학교) ▲저위험군 갑상선암 치료방침 결정 공유의사결정 모형 개발(박영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의 주제가 다뤄진다.
이어 오찬 이후 진행되는 2부에서는 ▲류마티스 질환 약물치료 선택 공유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성윤경 교수, 한양대학교) ▲중증 관절염 치료법 결정의 환자 중심성 강화를 위한 K-SDM-KOA 모형 개발(한혁수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치주질환 치료계획을 위한 공유의사결정 임상모형 개발(이중석 교수, 연세대학교) 발표가 진행된다.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사업단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성과 교류회는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연구 성과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환자 중심 진료를 실현하기 위한 공유의사결정 모형 연구성과를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계 전반에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나주병원, 음악과 책으로 만나는 정신건강 콘서트 개최
국립나주병원(원장 직무대리 시영화)이 오는 10월 30일(목) 광주 실감콘텐츠큐브에서 ‘음악과 책으로 만나는 정신건강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병원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 제공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과 책을 결합한 복합 문화 행사로, 정신건강에 대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마음 회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행복을 채우는 마음 BGM(빛고을 패스티벌 앙상블), ▲특강: 행복한 인생을 위한 처방 ‘그냥 살자’(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 ▲신영철 교수의 저서‘그냥 살자’ 북토크 및 마인드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특히 북토크와 멘토링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직접 대화하며 일상 속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영화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개인과 가정, 나아가 사회 전반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콘서트는 전 국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으로도 참석할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인천 시민의 날과 함께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 진행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11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인천 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병원 김대균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시민의 날 축제 속에서 호스피스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애말기돌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300례 달성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산부인과 지용일 교수가 지난 9월 30일 10대 여학생의 우측 난소낭종 절제술을 단일공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이 병원은 지난 7월 말 담낭절제술로 200례를 달성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300례를 돌파했다.
이번 300례 중 외과가 63%, 산부인과 32%, 비뇨의학과 5%를 차지했으며, 주요 수술에는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갑상선절제술 ▲담낭절제술 ▲전립선절제술 ▲신낭종절제술 ▲대장절제술 ▲저위전방절제술(직장암 수술) 등이 포함됐다.
지용일 교수는 “청소년과 젊은 여성 환자의 경우, 향후 임신과 출산을 고려해 난소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로 환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병변만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어 최적의 치료 방법”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