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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단국대, 분당서울대, 분당제생, 아주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9-17 2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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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단국대병원, 서양화가 변재희 교수 작품 기증식 개최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16일 이 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서양화가 변재희 교수(단국대학교 예술대학)의 미술작품 기증식을 김재일 병원장을 비롯해 류재욱 부원장, 이창민 대외협력실장, 강원석 정책자문관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변재희 교수,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특히 과거 병원에 작품을 기증한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오순이 교수와 김지훈 교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변재희 교수는 ‘컬러 판타스마고리아(Color Phantasmagoria)’ 연작 5점과 ‘산토리니 아일랜드(Santorini Island)’ 연작 6점 등 총 11점을 단국대병원에 기증했다.

이번 작품들의 공통된 주제는 ‘희망’이다. 

변재희 교수는 “햇빛과 바람, 대기의 감촉과 향기 등 자연을 모티프로 삼아 색채라는 마법 같은 도구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삶과 죽음, 치유와 생명이 교차하는 병원 공간에 저의 작품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재일 병원장은 “변재희 교수님의 예술이 환자들에게 치유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병원 공간이 보다 따뜻한 회복의 장소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지역 어린이병원과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최창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소아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병원 4곳과 각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병원은 ▲의료법인양진의료재단 성세아이들병원(MOU 체결 9월 2일) ▲용인아이들병원(9월 2일) ▲김포아이제일병원(9월 11일) ▲의료법인영제의료재단 앤케이세종병원(9월 16일)이다.

각 기관들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진료 의뢰 및 회송 활성화를 목표로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각 기관들은 협진 네트워크를 강화해 평택·용인·김포·세종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소아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반 의료전달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중증 소아 환자 수용을 위한 ‘핫라인’ 기능을 강화하고자 온라인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권역 내 실시간 환자 연계와 진료 협력이 한층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빈틈없는 의료전달체계를 통해 소아진료 공백을 메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병원, 의료기관과 협력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의료의 질을 높여 필수의료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진료 네트워크 강화, 협력병원 실무자 초청 간담회 개최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진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 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분당제생병원 진료협력센터 주최로 손정환 진료부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나화엽 병원장의 환영사, 분당제생병원 소개에 이어 재활의학과 문현임 과장의 뇌졸중 환자의 연하장애 치료, 환자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협력병원 실무자 약 80명이 참석해 관심을 더했다.

나화엽 병원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참석해주신 협력병원 실무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병·의원 및 상급종합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상생하는 지역사회 진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구급대 협력, 중증외상 환자 생존

지난 8월 17일 오전 화성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증외상 환자가 사고 발생 불과 22분 만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해 목숨을 건졌다. 

현장을 목격한 당시 비번이었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김종호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신고와 초기 처치, 그리고 구급대–권역외상센터 간 긴밀한 연계 덕분이었다.

환자는 교통사고로 늑골골절과 흉부 손상 등 다발성 중증외상을 입고 심한 호흡곤란과 쇼크 상태에 빠져 있었다. 권역외상센터 외상소생실 도착 직후 기관내삽관 후 인공호흡기 치료와 흡입 산화질소(NO) 치료가 시행됐으나, 호흡과 혈압이 안정되지 않았다. 이에 의료진은 지체 없이 ‘체외막산소화(ECMO)’치료를 시행했고, 치료 4일째인 8월 21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현재 환자는 안정적인 호흡과 의식을 회복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주치의인 권준식 외상외과 교수는 “이번 사례는 현장 구급대원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전문 의료진의 협력이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방·구급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첨단 치료를 기반으로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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