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 실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고용노동부의 긴급 안전관리 강화 요청에 따라 지난 9일 본관동 리모델링 공사 현장 및 독립형 양성자치료기 도입 건축공사 현장에서 기관장 주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원장을 비롯해 안전총괄국장, 중대재해예방팀장, 안전보건관리팀장, 시설사업팀장, 공사업체 소장 및 안전관리자, 건설사업관리단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긴급 안전점검회의와 현장 확인을 통해 ▲공사현장 내 유해·위험요인 확인 ▲안전수칙 이행 여부 점검 ▲잠재 위험요소에 대한 대응체계 정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 아래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안전문화가 일상 속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구 및 의료기관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업체 관계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교육자료와 건강 안내를 제공하고, 협력업체 관계자와 그 가족의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세암병원, 연세대학교·서대문구청과 마라톤 대회 ‘제1회 온코런’ 개최
연세암병원이 오는 11월 8일(토) 오전 8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와 안산 둘레길 일대에서 연세대학교, 서대문구청과 함께 ‘온코런(OncoRun)’을 개최한다.
온코런은 종양학을 뜻하는 Oncology와 달리기를 의미하는 Run의 합성어다.

이번 행사는 암 예방과 암 생존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암 환자는 물론 암 생존자, 가족, 의료진, 지역민 등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5Km 달리기 코스, 3Km 걷기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순한 달리기 행사가 아닌 암 예방, 암 재활, 생존율 향상 등을 목표로 하는 행사인 만큼, 출발에 앞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달리기 대회 참여가 처음이라면 입문자 대상 ‘러닝 클래스’를 들을 수 있고, 여러 번 참여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달리기 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체중을 활용한 근력운동 프로그램인 ‘다니엘 운동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장인 박지수 교수와 암예방센터 김희만 교수,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등 전문가가 암 예방 지식과 건강 상식을 전하며 운동의 효과와 중요성을 전한다.
박지수 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암 예방에 있어서 운동의 중요성을 아는 계기이자 꾸준한 운동을 통해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몽골 제1산부인과병원과 MOU 체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이 병원 3층 온고을홀에서 몽골 국립 제1산부인과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적 교류와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몽골 제1산부인과병원 냠오치르 바트사이칸 병원장 등, 전북대병원에서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해 김인희 진료부원장, 이상록 대외협력실장, 유인천 국제진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술과 진료 경험 교류 ▲환자 진료 협력 체계 구축 ▲의료진 및 인력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공동연구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여성 및 모자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의료기술과 인력을 나누고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환자 중심의 의료와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울릉군서 의료지원 활동 진행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8월 29일 경상북도 울릉군과의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과 독도경비대를 방문하여 진료지원 및 응급의료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 주관으로 시행 중인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도내 4개 병원과 공공거점병원 1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응급의학과 김창호 교수, 김종광 병원장(혈액종양내과 교수)도 함께 참여해 울릉군의 응급의료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필요를 파악했다.
특히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진료지원을 하고 필요한 약품을 전달, 도서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경상북도와 울릉군보건의료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울릉도 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지원 및 지역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