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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동탄성심, 대전을지대, 서울대, 중앙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9-16 2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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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 동탄성심병원 ‘무표식-실시간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 도입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이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 이하 SGRT)’ 시스템을 도입하고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SGRT는 환자 피부에 별도의 표식 없이 치료 정확도와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신의료기술이다.

기존의 방사선치료는 치료 위치를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환자의 피부에 헤나, 잉크 등으로 표식을 남겨야 했다. 

이 표식은 치료기간 동안 지워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샤워, 목욕 등이 일부 제한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선이 희미해지거나 사라질 경우 새로운 모의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환자에게 부담을 주기도 했다.


SGRT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특수 카메라로 환자의 피부 표면을 실시간으로 스캔한 뒤 3차원 영상으로 정확하게 구현한다. 

이를 통해 피부에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정확한 치료 부위를 파악하고, 환자가 움직일 경우 자동으로 방사선 조사를 멈추거나 위치를 보정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다.

동탄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하보람 교수는 “SGRT는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심장과 폐의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여줄 수 있다. 유방암, 폐암뿐만 아니라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두경부암 환자에게도 높은 정확도의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들은 피부에 표식 없이 치료받을 수 있어 심리적·신체적 부담이 줄고, 치료 효율성 증대와 시간 단축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한성우 병원장은 “최첨단 의료기술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최신 의료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지역사회 암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성과평가 ‘만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2024년 성과평가 결과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충청지역 책임전문의 김재국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 심뇌혈관질환자의 최종 치료시간 단축과 치료성과 향상이라는 목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이룬 전문의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태로 후원인, 서울대병원에 3억원 기부

㈜한미칼라팩 안태로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에 병원발전기금 및 후원금 3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미래의료를 선도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안태로 후원인은 “대한민국 의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사랑하는 후손 모두에게 아픔과 고통이 없는 밝고 활기찬 내일이 펼쳐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후원인의 따뜻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을 바탕으로 모든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제2회 로봇심포지엄 개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지난 12일 ‘제2회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간호사가 함께 참여해 로봇수술의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외과, 로봇수술 간호,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중앙대병원 장인호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로봇수술에 대한 각 진료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적절한 마취의 중요성과 숙련된 수술간호사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교육과 연구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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