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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차기 팬데믹 대비 감시체계 대폭 강화…577억원 투입 -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기관 300개→800개로 확대 -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에 172억원…전년 대비 344배 증액 - 생물테러 대비 두창 백신 비축 예산 2배 확대
  • 기사등록 2025-09-05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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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차기 팬데믹에 대비해 2026년 감염병위기대응 예산을 전년 409억원보다 168억원(41.1%) 증액된 577억원으로 편성하며,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기관을 800개로 확대하고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 감염병위기대응 부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분야는 감염병위기대응 부문이다. 

전년 409억원에서 577억원으로 168억원(41.1%) 증액하며, 차기 팬데믹 대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 감시체계 대폭 확충…조기 감지 능력 강화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도록 감시체계를 대폭 확충한다. 

호흡기감염병 표본 임상감시기관을 300개에서 800개로, 병원체 감시기관을 50개에서 100개로 각각 2배씩 확대한다.


▲ 주요감염병 표본감시 예산 신설 및 증액 

주요감염병 표본감시 예산은 8억원에서 14억원으로 75% 증액됐고,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감시에는 15억원이 새로 배정됐다.

감시병원체 운송시스템 통합운영에도 2억원을 신규 반영해 전국 단위 감시체계의 효율성을 높인다.


▲ 하수 기반 감시와 매개체 감시 도입

보완적 감시체계로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도 강화한다. 

하수처리장 감시 지점을 99개에서 105개로 늘리고, 관련 예산을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검역구역 내 해외유입 매개체 감시에 6억원을 신규 배정해 다층적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본격화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관련 예산이 전년 0.5억원에서 172억원으로 344배 급증했다. 

호남권 구축비로 137억원, 수도권 감리비와 설계비로 3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국가 감염병 병상체계 운영 전략 신규 반영 등 

국가 감염병 병상체계 운영 전략을 마련하는 연구에도 2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상황에 맞는 병상 운영 방안을 새로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 생물테러 대비 백신 비축 강화

테러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생물학무기인 두창에 대비한 백신 비축도 대폭 강화한다. 

생물테러 비축물자 구입 예산을 14억원에서 27억원으로 약 2배 늘렸다.


◆ 검역체계 현대화로 해외유입 차단

공항과 항만을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을 위해 검역체계도 현대화한다. 

열감지 카메라 도입과 감염병환자 긴급 이송용 구급차 구매 등을 위해 검역소 관리 및 운영 예산을 66억원에서 71억원으로 늘렸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팬데믹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다층적 감시체계와 권역별 전문병원 구축을 통해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 2026년도 예산안 전체 모습, ▲질병관리청 2026년도 예산안 투자 중점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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