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한입원의학회가 오는 20일(수) 대한의사협회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원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 입원전담전문의 역할 집중 논의
이번 세미나는 대한입원의학회가 주관하고 양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약 2시간 동안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전공의와 입원전담전문의, 교수 등 의료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 수련환경 변화에 따른 전공의 교육·수련의 질 향상과 전문의 인력 구조 개선을 중심으로 입원전담전문의의 역할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제발표 내용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이종찬(대한입원의학회) 교수가 국내 입원전담전문의 현황을 분석하고 전공의 교육 관점에서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어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창용 비상대책위원이 수련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로드맵으로서 전공의 시스템과 입원전담전문의 협업을 위한 설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두 발표는 각각 30분씩 총 1시간 동안 진행된다.
◆ 패널 토의 구성
▲ 참여 패널진
패널 토의에는 입원전담전문의 2명과 대한전공의협의회 추천 사직 전공의 2명이 참여한다.
또한 김대중 대한내과학회 수련이사, 고범석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부회장, 김충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가 의료계 대표로 참여해 60분간 토의를 이어간다.
▲ 토의 주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전공의 교육·수련의 질 향상과 진료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문의 인력 구조 개선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세미나가 수련환경 개선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전공의와 입원전담전문의 간 상호보완적 역할에 대해 발전적인 논의를 이어감으로써 제도 개선을 위한 의료계 내외부 공조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료인과 의학 교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