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릉아산병원, 올해도 의료봉사단 운영… ‘사천면민체육대회’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되는 ‘사천면민체육대회’에서 올해도 의료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했다.
올해 74회를 맞이하는 사천면민체육대회는 광복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행사로, 강릉시 사천면 16개 마을 주민 약 1천,000명이 모여 다양한 체육 경기를 진행하는 지역 축제다.

강릉아산병원은 간호사와 의료사회복지사 등 총 4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독거노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절차를 안내하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유창식 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병원의 중요한 사명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수해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 봉사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의료봉사동호회(회장 권혁춘) ‘더 네이버스(The Neighbors)’가 지난 15일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 마일1리 마을회관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사 2명, 간호사 4명, 임상병리사, 행정직원, 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인 지원을 통해 무더위 속 복구 작업에 지친 4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온열 질환을 중심으로 맞춤형 진료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하다가 진료를 받은 한 마을 노인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와 더위에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휴일임에도 멀리서 찾아와 우리 주민들의 건강과 지친 마음을 정성껏 보살펴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들 덕분에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도환경보건센터,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 운영
아주대병원 경기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인철)가 지난 7월 28일 가평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환경보건센터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관련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다양한 체험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철 센터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체험형 환경보건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한국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개최
제주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 이사장 고흥범, 이하 제주한국병원)이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 혈액원과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이 병원 혜인관 앞에 방문한 헌혈 버스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승태 병원장은 “제주한국병원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 외에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헌혈 참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