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8.15 (금)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7월 28일부터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정보 조회 서비스를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새롭게 제공한다.
◆ 새 예방접종 서비스 추가
기존 ‘나의건강기록’ 앱에서는 예방접종 이력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기능 개선으로 향후 접종 일정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필수 예방접종 항목과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 부모의 자녀 의료정보 열람 범위 확대
기존에는 부모가 14세 미만 자녀의 의료정보만 열람할 수 있었지만, 이번 기능 개선으로 미성년 자녀 전체로 열람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부모는 주민등록상 동일한 거주지에 있는 19세 미만 자녀를 ‘나의건강기록’ 앱에 등록하면, 자녀의 의료정보를 언제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진료 내역과 약물 처방 내용, 건강검진 결과, 예방접종 이력 등을 ‘나의건강기록’ 앱으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평소 자녀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병원 진료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 확장
‘나의건강기록’ 앱은 2023년 9월부터 가동된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공공·의료기관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 보건의료정보를 본인이 손쉽게 조회·저장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계플랫폼이다.
복지부 신현두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이번 ‘나의건강기록’앱 기능 개선으로 국민들의 예방접종 관리와 자녀 건강관리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민 수요가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나의건강기록’앱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의건강기록’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누리집을 통해서 앱 이용 방법과 관련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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