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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고려대안암, 부천성모, 해운대백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7-28 2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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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천례 달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과장 강성구)가 지난 24일 로봇수술 3천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비뇨의학과는 지난 7월 17일 로봇수술 누적 3천례를 달성했다.

지난 2007년 7월 5일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019년 1,000례, 2023년 2,000례, 2025년 3,000례를 기록하며 짧은 기간 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국립암센터, 2025 대한진단유전학회 우수연제상 2건 수상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혜지 석사과정 대학원생과 표적치료연구과 강민채 연구원이 대한진단유전학회(Korea Society for Genetic Diagnostics) 제20회 학술대회에서 각각 구연 및 포스터 부문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혜지 대학원생은 공선영·문성호 교수의 지도 아래 ‘구인두암에서 순환 종양 HPV(인유두종바이러스) DNA 검출을 위한 ddPCR(미세방울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 분석법 개발 및 활용(Droplet Digital PCR Assay for Circulating Tumor HPV DNA: Development and Application in HPV-Associated Oropharyngeal Cancers)’를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구인두암 환자의 혈액에서 HPV DNA를 민감하고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최신 유전자 증폭 기술인 ddPCR을 활용해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것으로, 조직을 직접 채취하지 않고도 혈액으로 암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법의 가능성을 제시한데 의의가 있다.


강민채 연구원은 공선영 교수의 지도 아래 ‘사회적 사건 및 정책 변화가 유전자 검사 이용에 미친 시간적 영향: 다중 개입 중단시계열 분석’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포스터 부문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다중 개입 중단시계열 분석이란 ‘시간 흐름에 따른 여러 사회적 사건이 검사 이용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통계 방법’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유방암·난소암 환자의 유전자 검사 이용률이 안젤리나 졸리의 BRCA 변이 공개, 코로나19 팬데믹, 보험 적용 확대 등의 주요 사건을 계기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BRCA 유전자 검사에 대한 보험 적용 확대 이후 검사율의 급증이 관찰돼 정책적 지원의 효과가 입증됐다.


두 연구를 지도한 공선영 교수는“두 연구 모두 유전 진단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공중보건적 의미를 보여준 우수 사례로, 임상 및 정책 영역에서 유전체 의학의 활용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정밀의학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들은 보건복지부 공익적암연구사업(NCC-2212510 & NCC-2510520 & NCC-241082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대한진단유전학회는 유전질환 관련 검사와 분자 기법을 다루는 국내 주요 학회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9개 세션을 통해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으며, 최신 동향도 공유했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인공관절수술 시행 1년 만에 300례 돌파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경기서부 대학병원 최초로 인공관절수술로봇 ‘CORI(이하 코리)’를 도입한지 1년 만에 누적 300례를 돌파했다.

이 병원 정형외과 박일규 교수는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집도의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무릎 상태에 맞는 최적화된 로봇수술로 보행의 기쁨을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 획득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고도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고 표준화된 수술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한 병원에 한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해운대백병원은 고도비만 환자에게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 루앙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 등 최신 비만대사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병원 위장관외과 오성진 교수는 “이번 인증은 해운대백병원이 부산·경남은 물론 전국 고도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 기준에 부합하는 수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유지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를 통해 비만대사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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