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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상계백, 서울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7-23 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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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하일수)이 23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및 글로벌 암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개발도상국과 중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암 예방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쌓아온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발굴 및 기획 ▲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이행 기술자문, 공동이행, 정보공유 ▲암 관련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중저소득국가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사업 지원 ▲북한 및 재외동포 대상 암 관리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암센터에서 양한광 원장,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곽호신 대학원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기모란 보건AI학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는 하일수 이사장, 박원석 개발협력전략실장, 박보경 개발협력전략실 차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관리중앙기관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암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OFIH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국제적인 암관리 전문인력 교육을 주도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KOFIH는 국제보건의료 협력 전문기관으로서, 국립암센터와 함께한 협력이 우간다 등 여러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교육 분야 등에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전략적으로 국제사회의 암 부담을 줄이고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KOFI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선진 암 관리 경험과 국제보건의료 협력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건강 불평등 해소 및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사례 중 대표적으로는 최근 우간다 정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우간다 국가 암 관리 및 역량 강화 사업 컨설팅’사업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고 국립암센터가 수행하고 있다.


◆상계백병원-서울동부혈액원, ‘생명나눔헌혈 업무협약’ 체결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이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원장 박기홍)과 ‘생명나눔헌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명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헌혈 문화를 확산시켜, 혈액 수급 불안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헌혈운동을 하고, 범국민 헌혈운동의 확산과 자발적인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물적 나눔(기부)과 인적 나눔(봉사)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필요한 경우 상호 협력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상계백병원도 적극적으로 단체헌혈과 관련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제27차 모야모야병 공개강좌 개최

서울대병원이 오는 8월 6일(수) 오후 16시부터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제27차 환우와 함께하는 모야모야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 강좌는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가 주관하며, 소아암·희귀질환극복사업단이 후원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어린이 모야모야병(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소아청소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어른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정은 교수)를 주제로 서울대병원 전문 의료진들의 최신 지견이 공유된다.

공개상담 세션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가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모야모야병과 관련해 궁금했던 부분을 묻고 답할 수 있다.

김승기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희귀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며 “환자와 가족이 이번 강좌를 통해 모야모야병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고 막히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10세 이하 소아 또는 30~40대 성인에서 주로 발병하며, 어릴 때 발병할수록 병이 빠르게 진행된다. 

모야모야병이 생기면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여 일과성 허혈발작(일시적 뇌졸중)이 동반되고, 심할 경우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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