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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여름철 ‘땀쟁이’ 고민…겨드랑이 다한증 ‘보톡스’로 해결
  • 기사등록 2025-07-14 1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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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연일 이어지는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겨드랑이 땀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평소 땀이 많은 일명 ‘땀쟁이’들은 옷을 입을 때마다 걱정이다. 


인천 청라 더율피부과 김호진(대한피부과의사회 정회원) 원장은 “반팔, 민소매 등의 착용이 잦아지는 만큼 옷이 땀으로 젖은 흔적이 눈에 띄기 쉽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한증

더우면 땀을 흘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유독 남들보다 더 땀이 많은 경우에는 ‘다한증’일 가능성이 높다. 


김호진 원장은 “다한증은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심리적 불편과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액취증 동반 많아

겨드랑이 부위는 접히는 부위이기 때문에 땀이 많아질수록 냄새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다한증이 있는 이들 가운데 액취증 증상이 동반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김호진 원장은 “이로 인해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등의 밀폐된 공간에서 위축감을 느끼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겨드랑이 다한증 ‘보톡스’

이러한 고민을 개선하는 방법 중 하나가 겨드랑이 다한증 보톡스 시술이다. 


이는 땀샘 주변의 신경전달물질을 보툴리눔 톡신 성분으로 억제해 땀 분비를 줄인다. 


김호진 원장은 “땀샘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이 아닌, 절개하지 않는 간단한 주사 시술이다. 시술 직후 곧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바쁜 직장이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술 효과는 빠르면 2~3일 이후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평균 4~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김호진 원장은 “여름철 땀이 많이 나 고민인 이들이라면 지금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적합한 시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겨드랑이에 땀이 많아 옷이 젖고 얼룩이 져 고민인 경우라면 여름을 맞이해 다한증 보톡스 시술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라며 “가격, 후기만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보다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잘하는 곳, 유명한 곳에서 전문의가 상담 및 시술을 직접 진행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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