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가 강석호 신임 회장 체제 출범과 함께 국제 협력 강화와 세계 최초 비뇨내시경·로봇수술 전용 동영상 학술지 ‘TiER’ 창간을 통해 글로벌 의료 교육 허브 도약 추진 의지를 보였다.
KSER는 지난 12일 개최한 ‘KSER Academic Festival 2025’ 기자간담회에서 학회의 질적 도약과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 글로벌 협력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제시
올해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강석호 회장(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은 ‘혁신과 도전’을 슬로건으로 학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의료 소외지역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학회는 오는 19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세계 로봇수술학회(SRS)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의료 소외지역 환자들을 위한 로봇 원격수술(telesurgery)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석호 회장은 “한일부터 시작해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같은 질환을 중심으로 보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협력을 넓혀갈 생각이다”라고 국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실제 KSER는 일본 비뇨내시경로봇학회(JSER)와 공동으로 로봇근치적방광암수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네팔, 인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에 연성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수술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 세계 최초 동영상 수술 학술지 ‘TiER’ 창간
KSER는 비뇨내시경·로봇수술 분야 글로벌 교육 허브 도약 의지도 보였다.
실제 ‘Theater in Endourology and Robotics(TiER)’ 창간한 것이다.
TiER는 기존 텍스트 중심 학술지와 차별화된 동영상 기반 논문(Video Article)을 주축으로 하는 혁신적 포맷이다.
연 2회(7월·12월) 정기 발간하는 TiER는 로봇수술부터 내시경수술, 소아비뇨기, 요로결석, 비뇨기종양, BPH, 여성비뇨기, 남성생식기, 요로재건, 최신 기술 및 기기까지 전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실제 술기 시연과 합병증 관리, 수술 최적화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 의료진에게 생생한 교육 콘텐츠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결국 SCI-E 진입이 목표인데 Video Article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이미 진입한 저널들도 있고, 인용도 잘되고 있다”며 “비디오가 유리한 측면이 있어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협력 강화와 TiER 저널 창간을 통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Top Tier Journal’과 ‘Top Tier Academic Society’ 달성이라는 목표를 차근차근 실행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열 부회장은 “로봇수술 급여화는 반드시 필요하고, 머지 않은 것 같다”며, 고비용 로봇수술의 접근성 개선과 환자 부담 경감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