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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시장 신뢰와 주주 소통 우선”…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획 중단 - 주주 신뢰 기반의 성장 전략 재정비…글로벌 확장과 투명 경영은 지속
  • 기사등록 2025-07-08 1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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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가 지난 6월 13일 발표한 인적분할 추진 계획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던 전략에 대해 주주 및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 주주 소통 부족과 지배구조 우려가 철회 배경

파마리서치 측은 “분할의 취지에 공감하며 글로벌 도약을 응원해 주신 기대와 더불어,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우려,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그리고 소통의 충분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며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은 전략적 필요나 법적 타당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보다 능동적이고 깊이 있는 신뢰 기반의 주주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당초 파마리서치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재생의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 기능을 분리해 보다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하려 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기존 단일 법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다른 방식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게 됐다.


◆ 글로벌 사업 확장과 투명 경영은 지속 추진

인적분할 철회에도 파마리서치는 기존 경영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 중심의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 가속화 ▲기존 조직 내 투자 기능 강화 및 전략적 M&A 준비 ▲ESG·컴플라이언스 기반의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재생의학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은 여전히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파마리서치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관련 의료기기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주주 친화적 경영…신뢰 회복 나서

손지훈 대표는 “지주사 설립의 취지에 공감하며 응원을 보내주신 주주들도 계셨기에 이번 결정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역시 공감한다”며 “파마리서치는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통해 보다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니 널리 혜량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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