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선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지난 6월 30일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표창패수여식에서 구로구청장표창을 수상했다.
구로구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참여기관·개인 중 우수기부자를 선정해 표창패를 전달했다.
고려대구로병원은 캠페인 기간 중 기부하는 건강계단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구로구 내 지역복지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를 수상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하고자 실천한 나눔이 이렇게 뜻깊은 표창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 홍보 캠페인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권재우)가 2025년 세계 알레르기 주간을 맞아 강원대 어린이병원 1층에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아나필락시스 알아보기 퀴즈 이벤트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젝스트)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아나필락시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권재우 센터장은 “아나필락시스는 빠른 인지와 신속한 대응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준비하여,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계 알레르기 주간 홍보를 통해 올바른 정보가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고 응급상황 대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비전 축복 조찬기도회’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2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고양시 개신교 목회자와 지역 인사, 병원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축복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조찬기도회는 명지병원이 ‘환자제일주의’ 미션을 선포한 ‘미션데이’를 기념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병원의 사명과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의 미션데이는 단순한 개원 기념일이 아닌, 병원이 새로운 사명을 부여받고 정체성을 다시 세운 영적 생일과도 같은 날”이라며, “16년간 위기와 도전 속에서도 믿음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금의 성장을 이뤄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재택의료와 완화의료’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오는 18일 13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 지하1층 CJ Hall에서 ‘삶의 마지막을 함께 준비하는 돌봄-재택의료와 완화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재택의료와 완화의료의 협력 지점에 주목해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와 공공진료센터(센터장 조비룡) 합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집에서의 편안한 임종을 가능케 하는 재가(在家)임종과 사전돌봄계획의 실제 적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가정의학과)은 “병원이 아닌 삶의 공간에서 환자와 가족이 치료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임상의와 지역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번 심포지엄의 중요한 목표”라며 “특히 공공의료의 관점에서 재택 기반 돌봄을 어떻게 확장하고 제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루게릭병처럼 병의 경과에 따라 의사소통이 점차 어려워지는 환자의 경우, 사전돌봄계획을 통해 환자의 의사를 조기에 확인하고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으로 완화의료와 재택의료가 협력함으로써, 생애 말기 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임종을 준비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나 사전 등록 및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