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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생성형 AI 기반 상담 가이드 구축 본격 착수…4억 9,800만원 투입 - 2025년 말까지 상담체계 전면 고도화 추진 - 상담 품질 일관성 확보와 상담사 업무 부담 경감 기대
  • 기사등록 2025-07-01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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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분쟁 상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적인 법률 및 의료지식 부족으로 인한 상담 품질 편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가이드 구축 사업을 본격 착수해 상담 품질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를 전면적으로 고도화한다.


◆ 의료분쟁 상담 수요 급증

의료중재원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술의 고도화와 진료행위의 다양화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료분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의료중재원은 전화, 방문,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료사고 및 분쟁 관련 상담을 2012년부터 제공해왔으며, 2023년 온라인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9.5% 증가한 2,076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의료사고 발생 시 전문적인 법률 및 의료지식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창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의료분쟁은 내과, 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발생하며 사건별로 상황이 상이하고, 전문적인 법률 및 의학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담사의 상담 경험이나 판단에 따라 상담 품질이 달라질 수 있어 상담 품질의 일관성 및 표준화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 최신 AI 기술 도입한 상담체계 구축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4억9,800만원이 투입된다.


▲ 신기술 도입

2025년 말까지 내부 구축형 거대언어모델(LLM), 고정확도 음성·텍스트 변환(STT), 검색증강 생성(RAG) 등 신기술을 도입하여 생성형 AI 기반 상담 가이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상담 가이드는 상담 내용을 실시간 자동 분석·요약하고, 사건 유형에 따라 맞춤형 답변 및 참고자료를 제시하며, 상담 내용은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기 위한 학습 데이터로 재사용된다.


▲ 신뢰도 높은 답변 제공 시스템

특히 기존 상담 이력, 매뉴얼, 법령 등 내부 지식자료를 벡터화하여 검색 정확도를 높이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기술을 적용, AI의 정보 왜곡(할루시네이션) 문제를 최소화하고 출처 기반의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담 과정 중에서 처리되는 민감한 의료정보 및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보안요구사항을 검토 및 적용하여 보안성이 강화된 내부 구축형으로 도입한다.


◆ 노후 상담 인프라 전면 교체

이와 함께 2012년부터 운영해 온 노후 상담 인프라도 전면 교체하여, 서비스 안정성과 가용성 역시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은수 원장은 “생성형 AI 상담 가이드 구축으로 복잡한 의료분쟁 상담을 정확하고 일관된 상담품질로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고, 상담사의 상담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수요기관으로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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