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다빈치 5 첫 수술 성공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지난 19일 비뇨의학과 안한종 교수의 집도하에 로봇수술기기 다빈치 5를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을 시행,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첫 수술 환자는 회복 후 퇴원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다빈치 5 로봇 도입으로 강원 지역에서 암 수술 등 외과계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며, “비뇨의학과 뿐 아니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도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만큼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개원 45주년 새 도약 준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윤영)이 개원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중기발전계획 ‘STELLA2030’ 수립을 통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영 병원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5년간 지역 의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왔다”며,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할 시대를 준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와 미래를 이어줄 ‘STELLA2030’을 통해 환자와 지역, 그리고 병원 구성원이 동행하는 통합성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대광명병원, 국내 최초 4D 심장내초음파 활용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성공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이 국내 최초로 4D(4차원) 심장내 초음파(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ICE)를 활용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술은 중앙대광명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주최한 국제심장혈관 시술 영상포럼(K-imaging 2025) 중 라이브 케이스로 진행됐다.
전 세계 13개국의 순환기내과 중재시술 전문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과 같은 고난도 중재시술에서 4D 심장내 초음파의 유용성과 안전성을 직접 시연해 국내외 전문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임홍의 교수는 “입체적 영상을 실시간으로 활용하면 시술자는 심장과 시술 장치의 구조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시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과 같은 고난도 시술에서 그 활용도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준환 교수는 “이번 시술은 국내 심장중재시술 분야의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증례”라며 “앞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뿐 만 아니라, 고난도의 심장 중재시술 전반에 걸쳐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법인일송학원 제2대 윤대원 이사장 제1주기 추도식 진행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가 지난 25일 한림대학교에서 故 도헌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제2대 이사장의 제1주기 추도식과 흉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도헌 윤대원 이사장 제1주기 추도식은 묵념, 추모영상 상영, 추모 예절(천주교식), 추모사, 추모 문집 헌정,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선대 이사장의 뜻과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학교법인일송학원 역사관’을 조성하고 같은 날 제막식도 개최했다.
한편 학교법일일송학원은 도헌 윤대원 이사장이 평생에 걸쳐 의료 발전, 학문 연구, 인재 양성의 삶을 살아온 것을 기리는 추모 문집 ‘운명과 응전’도 발간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