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가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45차 국제학술대회(KSN 2025) 정기총회에서 제41대 회장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수봉 교수, 제20대 차기 이사장에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신임 이수봉 회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신장내과에서 진료와 교육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의료 현장이 어려운 지금에도 콩팥질환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콩팥질환 환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임상과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 1년간이다.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범순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에서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최범순 차기이사장은 “대한신장학회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선도하고,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학회로 도약하고 있다”며, “차기 이사장으로서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적 연구자 육성에 힘쓸 것이다. 특히, 지속되는 의료계의 위기 속에서도 콩팥질환 환자를 위한 정책 제안과 학술 기반 강화를 통해 학회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6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간다.
한편 대한신장학회는 최근 국민콩팥건강플랜(Kidney Health Plan 2033)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