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눈에 띄게 진해진다.
특히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기존의 색소는 더 진해지고, 새롭게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대전 아이엠피부과 임초아(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이러한 색소질환으로 인해 피부 톤이 칙칙해 보이거나 얼굴 전체 인상이 어두워질 수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에 적합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색소질환 효과적 개선방법
흑자나 기미 등 다양한 색소질환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을 개선하기는 어렵다.
다양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있지만 색이 약간 흐려질 뿐 완전히 깨끗해지기는 불가능하다.
임초아 원장은 “표면부터 잡티의 뿌리까지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색소의 깊이, 분포,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효과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리팟 레이저’ 특징 및 장점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다양한 장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리팟 레이저’는 532nm 파장의 고에너지 빛을 이용해 병변의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잡티와 색소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자동 피부 진단 기능을 통해 병변의 깊이와 크기를 인식해 에너지 강도를 조절해서 시술이 이루어지게 된다.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멜라닌 색소에만 반응하고, 접촉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피부 자극이 없이 냉각을 시켜 시술 시 통증도 적다.
이후 홍반, 붉어짐 등도 최소화돼 민감한 피부도 받을 수 있는 잡티 제거 시술이다.
임초아 원장은 “특히 다른 장비의 경우 최소 5회 이상 반복 시술을 해야 개선 효과가 있는데, 리팟 레이저는 깊이가 깊지 않으면 1회만으로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색소 병변이 넓거나 깊이가 깊다면 재발이 됐을 때 추가 시술을 해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 재발방지 위해 자외선 차단제 필수
리팟 레이저의 경우 시술을 한 이후에는 병변 부위에 재생 테이프를 부착하는 것이 필수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지나면 시술 부위가 딱지처럼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피부가 올라오게 돼 재생 테이프를 제거한다.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면서 피부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
임초아 원장은 “리팟 레이저는 1~2회 만으로도 충분히 흑자, 잡티 등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가 좋은 시술이므로 여름철 색소질환이 고민인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개인의 피부 상태, 나이, 잡티의 유형을 분석해 시술 계획을 세우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1:1 맞춤 시술이 이루어져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