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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대한 모든 것]뼈이식 임플란트 시 자가 치아 활용할 수 있는 ‘치아은행’ 시스템이란?
  • 기사등록 2025-06-18 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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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 중의 하나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치아가 건강한 것이다. 


충치가 잘 생기지 않고, 치석이 잘 쌓이지 않으며 잇몸도 탄탄해야 구강 건강을 오래 지킬 수 있다. 


하지만 타고난 것이 아닌 이상 치아 사이에는 치태와 치석이 쌓이고, 치아는 썩게 된다. 


잠실 더365치과 이완수(대한통합치과학회 회원) 원장은 “한번 손상이 된 치아는 다시 재생되고 원래대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필요한 경우 

치아가 손상되면 보철 치료를 해야 하는데 만약 기존 치아를 사용할 수 없을 만큼 부러지거나 깨진 경우, 혹은 충치가 깊게 진행돼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다면 임플란트를 고려해야 한다. 


이완수 원장은 “자연치아 자리에 인공치아를 식립해 그 기능과 모양을 대체하는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뼈이식 임플란트’가 필요한 이유는?

임플란트 치료는 단순히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것을 넘어, 턱뼈의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진다. 


이완수 원장은 “특히 치아 상실 후 장기간 방치했거나, 잇몸질환으로 인한 뼈 손실, 발치 후 골 흡수가 진행된 경우에는 일반적인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 ‘뼈이식 임플란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뼈이식 임플란트

‘뼈이식 임플란트’는 턱뼈가 부족한 부위에 인공 골이식재를 보강해, 안정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 방식이다. 


이완수 원장은 “과거에는 인공 합성골, 동종골 등이 사용됐는데 최근에는 자가 조직을 활용한 골이식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치아은행’ 시스템 도입

이에 ‘치아은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치과도 많다. 


치아은행은 발치한 치아를 단순 폐기하지 않고, 특수한 방식으로 살균 및 건조 후 가공을 해 골이식재로 보관하는 서비스다. 


즉 자신의 치아를 미래의 치료를 위해서 저장해두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의 치아는 칼슘, 인, 콜라겐 등 뼈와 유사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정제 및 가공하면 자가골 이식재로 활용이 충분히 가능하다. 


생체 적합성이 높고 이물 반응이나 감염 위험이 낮으며, 조직 재생 유도에도 도움을 준다. 


이완수 원장은 “치아은행을 통해 본인의 치아를 골이식재로 활용하여 치료를 한다면 뼈이식 임플란트 시 생착률을 높이고 회복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라며, “치아 발치 계획이 있다면 해당 치아를 무조건 폐기하지 말고 상담을 통해 치아은행 활용 여부를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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