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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동탄성심, 일산백,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6-11 2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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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와 가족을 위한 ‘암생존자 주간’ 기념행사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암생존자통합지지실 소아청소년팀이 지난 2일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와 가족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 능력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건강증진과 사회적 기능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그림 공모전 시상식 ▲장기자랑 ▲선배 생존자와의 멘토링 토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생존자들의 암 극복을 축하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K-폴대팀’이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특별 공연을 했으며,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로 구성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캔틴스쿨’ 합창단의 자작곡 ‘당연한 하루’를 통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선배 생존자와의 멘토링 토크 시간에는 대학 진학, 취업, 결혼 등 각 발달과업을 경험한 연령별 멘토들이 참여해 치료 중인 환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참석자들은 진로, 대인관계 등 실질적인 질문을 쏟아냈고, 멘토들은 진심 어린 답변과 현실적인 조언,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에게 용기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생존자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통합지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가암관리정책은 암 치료를 넘어, 생존자 한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것이 국가 암관리의 중요한 과제”라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통합지지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강화하여 선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그림 공모전은 ‘건강 10계명’을 주제로 환자, 가족, 그리고 병원 내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삶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우수작은 6월 30일(월)까지 국립암센터 병원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동탄성심병원, 카카오톡 챗봇 ‘케어챗’ 서비스 오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이 오는 6월 12일부터 카카오톡 기반 진료예약 서비스인 ‘케어챗(Karechat)’을 도입, 운영에 들어간다.

‘케어챗’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반 서비스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24시간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간편하게 ▲진료 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내역 확인 ▲대리 예약 등 주요 기능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병원 이용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환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원하는 진료과와 의료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되더라도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보호자나 가족이 자녀나 부모님을 대신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대리 예약 기능도 지원돼, 실질적인 이용 편의가 더욱 강화됐다.


동탄성심병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진료비 결제, 입원 서비스 등의 기능도 순차적으로 오픈해 병원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환자경험 중심의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케어챗’ 도입은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서비스를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동탄성심병원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개원 26주년·백병원 창립 84주년 기념식 개최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지난 10일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일산백병원 개원 26주년 및 백병원 창립 84주년, 인제대학교 개교 46주년 기념식’을 열고, 병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39명을 표창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학술상, 모범상, 공로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 교직원을 선정해 포상했다.

최원주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진료와 연구, 병원 운영 전반에서 헌신해 준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년 4개월 동안 진행해 온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한 지금, 우리는 환자 중심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는 환자를 넘어 전인적인 사람 중심 병원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최근 3년 4개월간 진행한 대규모 공사를 통해 병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병원은 연면적 1,317평을 증축하고, 6,053평을 리모델링해 중환자실, 수술실, 내시경실, 투석실, 검사실 등을 이전 및 확장했으며, 최대 병상수를 730병상으로 늘렸다.


◆전북대병원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안심학교 현판 배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전북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김소리)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인증 현판을 전북 도내 103개 안심학교에 배부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지역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북대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한결같은 모습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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