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크기나 눈매의 모양은 눈꼬리의 높낮이, 트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퍼센트성형외과 정의영 원장(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은 “눈꼬리가 과하게 올라가 인상이 사나워 보이거나 뒷부분이 시원하게 뚫리지 않아 눈매가 답답해 보이는 이들은 뒤트임 또는 밑트임으로 눈매 고민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뒤트임과 밑트임이란?

트임 성형 중 뒤트임과 밑트임은 눈꼬리 부위를 절개해 눈의 가로 길이를 확장해 눈매를 바꾸어 주는 수술이다. 

눈꼬리 부분의 피부, 인대 점막의 전층 절개를 하여 조직을 뒤쪽으로 연장한 뒤 골막에 고정해 흰자위를 넓혀준다. 

이에 눈매가 시원해 보이고 눈꼬리의 높이나 위치도 조정이 되는 것이다.

정의영 원장은 “하지만 과도한 절개 또는 개인의 눈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디자인해 수술을 한다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눈매가 어색해 보일 수 있고 수술을 한 티가 많이 나는 등 만족스럽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뒤트임과 밑트임의 부작용 및 복원 수술 방법

뒤트임과 밑트임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눈매의 변형이다.

눈꼬리가 ㄷ자 또는 C자 형태로 과도하게 벌어진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점막이 노출돼 눈물이 쉽게 새고 눈이 충혈된 것처럼 붉게 보이며, 눈이 지나치게 건조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부작용 증상이 심한 이들은 눈의 이물감, 시림 현상이 지속된다. 

정의영 원장은 “눈 수술이 과하게 이루어졌거나 고정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트여준 부위가 다시 붙는 현상이 발생해 원치 않은 변형된 모양이 되고, 원하는 눈매를 얻지 못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트임 복원

최근 이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트임 복원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무작정 뒤트임 복원, 밑트임 복원을 할 경우 오히려 조직 손상이 심해지고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정의영 원장은 “트임 복원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눈을 다시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래 눈의 구조를 회복하면서 부작용을 개선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술 시에는 손상된 조직을 다시 정밀하게 복원을 하고 원래의 정상적인 눈매로 되돌려야 한다. 

유착이 된 조직을 풀어주고 눈매를 교정해주어야 한다. 

눈꼬리가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되어 위아래의 라인이 자연스럽게 만나 답답하거나 변형되지 않게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정의영 원장은 “트임 복원은 눈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고려해 정교한 디자인과 수술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단순한 미용 목적의 트임 수술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며, “사전에 여러 방향에서 고려를 해 자신에게 필요한 수술을 계획하고, 기존의 눈매를 분석하고 원하는 눈매가 될 수 있도록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해야 한다. 다양한 임상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가 있는 트임 재수술 의료진과 상담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