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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 개최…이동식 뇌졸중집중치료실 도입 필요성 등 논의 - 뇌졸중 환자 최적 치료 위한 디지털 기반의 뇌졸중 정밀 의료 논의 - 뇌졸중의 잘못된 질병군 분류 지적 및 뇌졸중 응급환자 분류 체계 수정 필…
  • 기사등록 2025-04-24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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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회장 한림의대 황성희, 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가 오는 25일(금)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내 치료와 국내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지역별 격차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동식 뇌졸중집중치료실(mobile stroke unit) 관련 강연을 통해 국내 이동식 뇌졸중집중치료실 도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식 집중치료실은 2008년 독일에서 먼저 설치되었으며, 현재 미국, 호주, 유럽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태국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태국 마히돌 대학교 시리라즈 병원의 용차이 닐라논(Yongchai Nilanont) 교수가 태국에서의 이동식 뇌졸중집중치료실 현황에 대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뇌졸중 정밀의료 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유전체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뇌졸중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뇌졸중 정밀의료향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뇌졸중 주요 위험인자인 대사증후군에 대해서 논의하고 최근 임상에 도입된 고지혈증 및 당뇨 조절 약물의 뇌졸중 환자에서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향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총회에서는 필수중증응급질환인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는 뇌졸중 환자’가 여전히 일반진료질병군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골든타임 내 치료가 필수적인 초응급질환인 뇌졸중 환자’의 50% 이상이 응급실에서 응급환자 분류 체계(KTAS) 3으로 분류되어 골든타임을 놓칠 위기에 있다는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재관류치료연구회에서는 동맥내 혈전제거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며, 뇌졸중 환자에서 환자 맞춤형 항혈소판제와 항응고제 치료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뇌졸중 환자들의 신경학적 평가,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의 전문 간호와 혈압 및 혈당 관리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한 뇌졸중 전문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김경문(성균관의대 신경과 교수) 이사장은 “대한뇌졸중학회는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뇌졸중 전문 의료진과 연구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국내 뇌졸중 시스템 구축, 뇌졸중 환자 대상 최고의 치료 제공을 위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세계 뇌졸중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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