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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년간 2조원 투입…지역 종합병원 육성 추진 - 역량있고 신뢰받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공청회 개최
  • 기사등록 2025-04-16 2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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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역량있고 신뢰받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공청회’를 개최해 3년간 약 2조 원을 투입해 포괄적 진료역량을 갖춘 지역 종합병원을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 지역 종합병원 육성…4대 기능혁신 추진

이번 공청회는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의 일환으로,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체계혁신과장의 발제로 시작된 공청회에서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방안이 소개됐다. 


이 사업은 ‘포괄적 진료역량’을 갖추고 응급 등 ‘필수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종합병원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기관은 ▲적정진료 ▲진료 효과성 강화 ▲지역의료 문제 해결 ▲진료협력 강화 등 4대 기능혁신을 이행해야 한다.

◆ 3년간 2조원 투입, 중등도 환자 진료와 24시간 필수진료 지원

정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 기능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등도 환자 진료 및 24시간 진료 등 필수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과 기능혁신 성과에 대한 성과지원금으로 3년간 약 2조 원(연간 7천억 원 내외)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발표 후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신현웅 위원장을 좌장으로 의료계, 전문가, 소비자·환자단체 등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원사업 대상과 기능혁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역 의료 생태계 복원 목표로 추진 계획 수립

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의료개혁특위는 의료개혁 과제의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며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왔다”라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2차 병원의 진료가 활성화된 지금이 2차 병원 역량 강화의 적기”라며,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2차병원을 육성하여 지역의료 생태계 복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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