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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개원 25주년 맞아 혁신 전략 발표 - 진료 활성화 및 필수의료 확대로 지역 의료 중심기관 도약 - 전문인력 중심 진료체계 구축과 지역 네트워크 강화로 공공의료 선도
  • 기사등록 2025-03-27 06:00:03
  • 수정 2025-03-27 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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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이 지난 26일 개원 25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료 활성화, 전문인력 중심 체계 구축,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 가능한 병원’ 실현 전략을 발표했다.

◆ 진료 활성화 및 차별화된 필수의료 제공

일산병원은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치료 중심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능하도록 경기북부 의료기관 간 ‘심뇌혈관질환 전문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강화해 왔다.


지난 2025년 1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이후에는 심뇌혈관질환자의 응급‧전문 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예방관리 홍보‧교육,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증질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을 확대하여 중증응급 및 외상환자를 24시간 수용, 경기서북부지역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스마트 응급진료시스템(AI HOTLINE)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4월부터는 소아응급진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아응급 전문의를 추가로 확보하고, 365일 24시간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술·시술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고난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는 '전기 생리학 검사 및 전극도자 절제술'을 활성화하고, 고난이도 수술인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 및 혈관내 스텐트-이식 시술을 확대한다.


또한,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여 종양 수술 등 최첨단 의료기술을 적용하고, TrueBeam 라이낙 장비를 활용한 정밀 방사선 치료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 전문인력 중심병원 진료체계 구축

일산병원은 중증도가 높은 환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현재 외과계 일부 진료과에서 시행 중인 전문의 중심 운영체계를 앞으로는 내과계까지 포함한 전 진료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진료과별 1인 당직 체계에서 내과계, 외과계, 기타 진료과 중심의 그룹별 당직 체계로 전환하여 시범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있다.


더불어 전 진료과에 진료지원전담간호사를 확대 배치하여 전문의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과계는 전문의 2명당 전담간호사 1명, 외과계는 1:1 비율로 적용하고 있다.


입원환자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문의 1인과 전담간호사 6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3교대 인력으로 편성했으며, 2025년 1월부터는 기존의 평일 24시간 체계를 365일 24시간 체계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공의료 활성화

일산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역할을 강화하고, ‘2024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와 협력하고 있으며,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환자의 이송·전원 시스템 구축, 감염병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미래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대응시스템도 확대한다. 2025년까지 긴급치료병상(1인실 11병상) 설치를 완료하고, 환자감시장치 등 의료장비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압 등 다중 생체징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올인원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서 장애인 맞춤형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소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고령 장애인 방문 재활 서비스,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등 장애인 건강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HIV 감염병 지원사업을 통해 미등록 외국인 HIV 감염인의 국내 전파 방지를 위한 치료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TEST-bed 역할 강화를 통한 보험자병원 표준 제시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TEST-bed 역할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건강보험 정책과 제도 발전을 위한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표준진료지침(CP) 개발과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5년에는 CP&CI(임상지표) 우수사례 워크숍을 개최하고, 타 의료기관 대상 표준진료지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기술 개발 측면에서도 일산병원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스마트링(아폴론)을 활용해 입원환자의 생체정보 수집 및 관리 시스템을 검증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200례의 임상검증, 하반기에는 60례의 호흡수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가상환자 및 가상병원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2023~2027),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 구축(2022~2025)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며, 2025년에는 디지털기반 사회현안해결 프로젝트사업 등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한창훈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임상 기반의 정책연구와 시범사업을 강화하고, 의료 인프라 고도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도입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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