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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제대로 알기]유방암 조기 발견 중요…0기 및 1기 유방암 5년 생존율 90% 이상
  • 기사등록 2025-03-18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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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이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 새로이 발생한 암 중 여성의 암 1위는 유방암이 차지했다. 


특히 40대에서 5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 핑크유외과 오현화 원장(한국유방암학회 정회원)은 “유방암의 발병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변화, 생활 습관의 서구화 등을 지목할 수 있다. 특히 비만인 경우, 음주를 즐기는 경우,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그리고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 등에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라고 밝혔다.



◆유방암 조기 발견 중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결과가 매우 좋은 암으로 꼽힌다. 


실제로 0기 및 1기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90% 이상이다. 


오현화 원장은 “다만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발견하기 어려운 편이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 검진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유방암 검진…연령대에 따라 접근 방법도 달라

유방암 검진은 연령대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진다. 


국립암센터와 국가 암검진 권고안 제·개정위원회에서는 40세~69세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유방촬영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오현화 원장은 “최근에는 30대 초반에서도 유방암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젊은 여성들의 자가 검진 습관과 정기 검진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유방암 검사

▲유방촬영술

유방암 검사의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유방촬영술이 있다. 


이는 유방을 단면으로 촬영하여 미세석회화나 종괴 등의 병변을 발견하는 검사로,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게 권장된다. 


▲유방초음파검사

유방조직이 치밀한 경우에는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음파검사는 작은 혹이나 낭종, 치밀 유방 조직 내 종괴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영상 유도하 조직검사

영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었다면 영상 유도하 조직검사까지 실시할 수 있다.


해당 검사는 영상 장비의 유도를 통해 병변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한 뒤, 병리학적으로 암세포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이 세 가지 검사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필요 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오현화 원장은 “유방암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유방암에 대한 치료법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검진과 치료 선택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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