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 개최…의협, 병협,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참석 - ‘하나된 의료계, 국민에게 신뢰 받는 의료계’ 기대 등
  • 기사등록 2025-01-17 22:20:03
기사수정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1월 17일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례회에는 김택우, 이성규 회장은 물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남인순 의원 등 국회의원들은 물론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 안덕선 원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새해라면 응당 기대와 소망으로 시작해야 마땅하지만, 안타깝게도 작금의 의료계 상황은 어둡기만 하다. 모두가 절실히 체감하고 계시듯이,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가 추락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접근성,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대표되는 자랑스러운 K의료가 더이상 지속 가능하지 못한 상황이 되고 있다. 우리의 의료가 지난해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처참히 짓밟히고, 차세대 의료를 책임질 미래 세대들은 꿈과 미래를 상실했다. 의료진의 헌신으로 간신히 유지되어 오던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는 정부의 말과는 정 반대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라며, “미증유의 의료대란 사태를 하루빨리 해결하여 비정상적인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정상화시키라는 회원들의 염원을 잘 알기에, 이런 회원들의 염원과 의지를 받들어 문제를 해결하고 의협을 명실공히 의사들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단체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해야 한다. 조속히 정부는 결자해지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지금 상태로는 의대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가 인정하고 2025년 의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의학교육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의협 회무에 실질적으로 참여토록 하여 이들이 건강한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대외적으로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아젠다를 이끌어가는 대한의사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 회장은 “의협은 (가칭)감염병대응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은 물론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신종 감염병까지도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으로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기 상황으로 의료시스템의 붕괴까지 우려된다. 새해에는 수련현장을 떠난 사직 전공의, 학업을 중단한 채 휴학 중인 의과대학생들이 하루속히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의 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이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라며, “최근 병원들은 악화된 경영 환경과 환자 안전에 대한 위기 등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의료 전달체계 정립과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여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하나된 의료계, 국민에게 신뢰 받는 의료계’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544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비보존제약, 비씨월드제약, 암젠코리아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셀트리온, 온코닉테라퓨틱스,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024연말]기부와 봉사 이어져③…동아쏘시오그룹, 사공협, 심평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