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탄성심병원 ‘희망나눔바자회’로 저소득 환자 위한 기부금 모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이 지난 2024년 12월 27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희망나눔바자회’를 열고 저소득 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번 행사는 We路캠페인의 일환으로 2024년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나 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나눔바자회는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고, 기증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추첨권을 판매해 기부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에는 동탄성심병원 교직원 172명이 참여해 총 256개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추첨권 판매를 통해 388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전액 경기 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기탁하여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교직원들이 한 해 동안의 노력과 성취를 함께 나누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2024년 많은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도 보여준 구성원들의 헌신과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24년 국내 최초 인조혈관 경유한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 성공, 간문맥 및 간담관 변이 공여자 대상 전과정 복강경 간절제술 성공, 국내 최다 원격협진 시행, 경기남부 거점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아산병원, ‘펄스장 절제술’로 심방세동 치료 성공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심방세동을 안전하게 치료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의료기술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 발생 부위에 카테터를 위치시켜 펄스장으로 비정상 조직을 제거해 심방세동 발생을 억제하는 시술이다.
국내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12월 13일 펄스장 절제술을 신의료기술로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차명진 교수팀은 발작성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김 씨(70대) 등 총 3명의 심방세동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했다.
이 시술에는 세계적인 부정맥 분야 석학인 독일 베타니엔 심장혈관센터(Cardiovascular Center Bethanien)의 줄리안 천(Julian Chun) 교수가 참관했다.
차명진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기존 심방세동 치료의 단점을 보완할 뿐 아니라 치료 성적도 우수하다.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심방세동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제23차 QI경진대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이 지난 2024년 12월 27일 본관 3층 강당에서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제23차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최찬범 QI실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 팀이 참여했고, 이 중 10개팀(CQI 1팀 포함)이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교직원 약 130명이 참관한 가운데 의료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동 내역의 발표가 이어졌다.
대상은 ‘긍정적 환자경험 유도를 위한 외래 업무 표준화 활동'을 발표한 외래간호팀이 받았다.
외래간호팀은 환자가 방문하는 외래 부서나 설명하는 직원에 관계 없이 일관되고 긍정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외래 업무 표준화, 직원 간 정보공유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한 웹사이트와 내부 메신저 개설 등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금상은 ‘화재탈출! 환자와 함께하는 1분 30초’를 발표한 인공신장센터팀이 선정됐고, 이밖에도 은상과 동상 각 1개팀과 장려상 5개팀, CQI(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지속적 질 향상 활동)상 1개팀이 선정됐다.
이형중 병원장은 “이름없는 영웅처럼 묵묵히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귀중한 아이디어를 내고, 현장에 접목하여 개선을 위해 힘써주신 여러분 덕분에 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친절을 두 축으로 고객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의료 질 향상에 교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환자안전문화를 원내에 정착시키고 의료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교직원이 관련 아이디어와 활동성과를 발표하는 QI(Quality Improvement, 질 향상)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5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