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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 2025년 동계심포지엄 개최…심장 독성 예방 및 심혈관 질환 관리, 전립선 암에도 중요 - ‘Expanding Cardio-Oncology with Patient-Centered Care’ 주제
  • 기사등록 2024-12-3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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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회장 정우백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오는 1월 11일(토)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2025년 동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panding Cardio-Oncology with Patient-Centered Care’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6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전립선 암에서의 심장종양학, ▲항암치료 중 심혈관질환 관리, ▲유전검사,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영상활용과 같은 새로운 심장종양학의 방향, ▲심장종양학 진료지침, ▲보험과 정책, ▲심장종양학 교육과 인증, ▲심장독성을 예방하기 위한 병원 약사와의 협업까지 다양한 세션으로 준비되어 있다.


이번 심포지엄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세계적 석학 Dr. Joerg Hermann 특강

이번 심포지엄 특강은 미국 메이오 클리닉 Dr. Joerg Hermann가 ‘Approaches to Prevent and Manage Cardiovascular Disease in Patients Receiving Cancer Therapy’라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심지영(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학술이사는 “Dr. Joerg Hermann은 심장종양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International Cardio-oncology Society의 주요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논문을 발표해 왔다.”라며, “특강인 만큼,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넓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우리 회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강의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각 세션별 주요 특징

▲세션 1…전립선 암 치료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전립선 암 치료에 대해서 비뇨의학과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Cardio-Oncology in Prostate Cancer 세션을 구성한다.


▲세션 3…암 치료 과정에서 특수한 문제점 풀어나가는 세션

암 치료 과정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정맥혈전증, 부정맥을 치료할 때 겪은 특수한 문제점을 풀어나가는 세션으로 구성하였다.


환자의 컨디션, 영양상태, 항암제에 따라서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생명을 위협하는 혈전증과 뇌졸중의 위험도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심방세동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심 이사는 “이 세션에서는 암환자의 심혈관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할 내용과 상황별 대처법을 공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세션 4…조기 위험, 진단 기대 등

항암치료 중에 심장 독성도 이제는 유전적 소인에 따라 예측할 수도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하여 조기 위험도 평가가 가능하며, 심장 영상에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조기 진단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심 이사는 “이와 같이 심장종양학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인공지능이 환자 중심에서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세션 5…심장종양학, 병원 내 시스템 확립 필요

심장종양학은 병원 내에서 시스템 확립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직군이 함께 따라가는 가이드라인(진료지침)이 필요하며, 다학제간의 어려운 결정을 할 때에는 정책적으로 보험 수가 등이 산정되어야 한다.


심 이사는 “이제는 심장종양학 교육과 인증제도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라고 설명했다.


▲세션 6…병원약사회와 조인트 세션

병원약사회와 조인트 세션도 마련된다.


항암제 심독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단계에서의 체크가 필요하다.


심 이사는 “이 세션에서는 병원약사회에 특히 항암제를 다루는 약사, 혈액종양내과 의사, 심장내과 의사가 함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심장종양학의 기초부터 최신지견까지

심장종양학은 항암치료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과 임상 증거가 나오는 학문이다.


심 이사는 “2025년 동계심포지엄은 2016년 심장종양학연구회가 설립된 이후 10년째가 되는 심포지엄이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심장종양학의 기초부터 최신지견까지 함께 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우백 회장은 “심장종양학의 목적인 암환자 및 암생존자의 심혈관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하서는 관련 의료인 및 다양한 전문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의사 뿐 아니라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다양한 직군이 협업하여 환자 중심의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므로 심포지엄을 통해서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종양학에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장종양학은 심장내과(순환기내과)의사, 종양내과, 혈액내과, 방사선 종양학과, 임상약리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뿐 아니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환자의 암의 종류와 치료 받은 전문과에 따라서 다양한 다학제 구성이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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