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회장 손일석, 강동경희대병원 교수)가 팩트시트 개발은 물론 심장종양 가이드라인 개정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장종양학연구회는 지난 2022년 빅데이터위원회(위원장 조익성, 연세의대)를 신설하여 심장종양학 관련 우리나라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손일석 회장은 “심장종양학연구회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장종양학 관련 연구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빅데이터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 통계, 트렌드, 항암제 독소 등 다양한 현황 및 문제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라며, “올해 중 발행을 목표로 추진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심지영 학술위원장, 손일석 회장, 윤종찬 총무위원장)
윤종찬(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총무위원장은 “이러한 국내 주요 연구결과와 빅데이터는 향후 세계심장종양학회(IC-OS, International Cardio-Oncology Society)를 발판으로 국제적인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심장종양학연구회는 심장종양 가이드라인 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 국내에서도 심장종양 가이드라인을 발행했지만 최근 유럽에서 가이드라인 개정판이 발간됐고, 변경된 부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심지영(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학술위원장은 “최근 유럽에서 개정, 발표된 심장종양 가이드라인은 주로 용어변경, 심장기능에 대한 것에서부터 여러 가지 통합적인 부분이 강조됐고, 구체화된 가이드를 제시했다”며, “국내에서도 심장종양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해야 할 시기가 된 만큼 한국형 가이드라인 작업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장종양학연구회 (Working Group on Cardio-Oncology)는 항암치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항암제 유발성 심근증, 협심증, 고혈압, 폐고혈압, 부정맥, 혈전증 등 합병증에 대한 발생기전,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와 항암치료가 필요한 암환자들에서 고혈압, 부정맥, 심막 삼출물, 판막 질환 등 동반된 심장 질환을 적절히 관리하여 안전한 항암치료 전략을 개발해 암환자의 생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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