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제16회 연구 페스티벌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20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제16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놀러오세요, 연구의 숲’이라는 주제로 올해 16회를 맞는 국립암센터 연구페스티벌은 암 연구를 선도하는 국립암센터 연구자 간 협력과 연구환경 활성화를 위한 ‘연구 네트워킹’과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소 환경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 페스티벌은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포스터 발표회를 시작으로, 특별 강연과 연구의 즐거움과 교류의 장(Research fun and Network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포스터 발표회에서는 기초연구, 생물정보학, 역학,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암 연구 성과에 관한 총 75개의 포스터가 진열됐다.
현장에서 포스터를 직접 보고 발표 및 심사가 이루어져 심사 결과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5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총 18명의 과제참여연구원이 수상했다.
오후 특별 강연에서는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여 주목받은 수리생물학자 김재경 KAIST 교수가 ‘수학과 의생명과학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이주용 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단백질 구조 예측과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특별 강연 후 진행된 연구의 즐거움과 교류의 장 세션‘Research Fun and Networking Session’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들 간 화합과 협력을 도모했다.
이번 연구 페스티벌에 대해 양한광 원장은 “슬로건 ‘놀러오세요, 연구의 숲’처럼 연구자들이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서로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자들의 사기가 더욱 진작되고 더욱 활기있는 연구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유전체 의학 기반 정밀의료와 희귀질환 연구 성과 및 미래 논의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18일 약 4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상유전체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체 의학의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적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밀의료와 희귀질환 치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전체 의학은 암, 희귀질환, 만성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암정밀의료의 최신 동향, 두 번째 세션에서는 희귀질환과 미진단 질환에 대한 접근이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료와 희귀질환 치료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국내외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연구와 임상 현장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며, 정밀의료와 희귀질환 치료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채종희 임상유전체의학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체 의학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정밀의료와 희귀질환의 진단 및 치료, 예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앞으로도 유전체 기반 맞춤형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정밀의료와 희귀질환 치료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4년 연속 NCSI 전체 1위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강영)이 23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4년 연속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NCSI에 전체 1위 기록을 한 것은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이다.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과 산업, 국가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이강영 병원장은 “다른 서비스업계를 제치고 병원이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만큼 세브란스병원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서비스 개선에 반영했다는 의미이다.”라며, “세브란스병원이 4년 연속으로 NCSI 1위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원객이 편안한 병원으로 거듭날 방책을 계속 찾아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2024년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 최우수(S) 등급 획득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직업환경의학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4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 부문 최우수(S) 등급’을 획득했다.
김영기 직업환경의학과 과장(교수)은 “이번 평가에서 모든 직원이 평균 10년 이상의 전문 경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측정과 평가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근로자의 유해인자 노출 환경 개선과 직업성 질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업환경측정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최우수(S) 등급 획득은 양산부산대병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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