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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헤드폰’ 음향(원음재생 성능)·소음 제거·통화 품질 등에 차이…가격도 최대 19.9배 차이 - 한국소비자원, 무선헤드폰 10개 제품 품질비교 결과
  • 기사등록 2024-12-19 0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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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헤드폰 품질비교 결과 제품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의 제품 구매·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헤드폰 10개 제품의 품질(음향품질, 외부소음 제거 성능, 통화품질, 연속 재생시간, 지연시간 등)‧안전성(최대음량, 유해성분, 정전기내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이번 시험평가 결과 음향품질·외부소음 제거 성능·통화품질 등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최대음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이용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험평가 대상 제품 

항목별 주요 시험‧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8개)의 제품, 음향품질(원음재생 성능) ‘우수‘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원음재생 성능을 평가(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마샬(MONITOR II A.N.C.), 보스(QC Ultra), 브리츠(BT6000 ANC), 소니(WH-1000XM5), 애플(AirPods Max),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필립스(TAH7508), JBL(TOUR ONE M2) 8개 제품은 음의 왜곡이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QCY(H4) 제품은 ‘양호’,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은 음의 왜곡이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이었다.


◆외부소음 제거(노이즈캔슬링) 성능…5개 제품, 상대적 ‘우수‘

무선헤드폰 장착 후 ANC 기능을 최대치로 설정한 상태에서 외부소음 제거 성능을 평가한 결과, 최소 4㏈에서 최대 21㏈ 범위 수준으로 소음을 감소시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고,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보스(QC Ultra), 브리츠(BT6000 ANC), 소니(WH-1000XM5), 애플(AirPods Max), JBL (TOUR ONE M2) 5개 제품은 18㏈ 이상의 소음을 감소시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마샬(MONITOR II A.N.C.),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필립스(TAH7508) 3개 제품은 ‘양호’, 아이리버(IBH-NC500), QCY(H4) 2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주변 환경에 따른 통화품질, 제품별로 차이 

조용하거나 시끄러운 환경조건(버스, 기차 등)에서 통화품질은 각각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보통’ 수준의 제품도 있어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있었다.


조용한 환경조건에서는 보스(QC Ultra), 애플(AirPods Max),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필립스(TAH7508) 4개 제품의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시끄러운 환경조건(버스, 기차 등)에서는 마샬(MONITOR II A.N.C.), 브리츠(BT6000 ANC),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JBL(TOUR ONE M2) 4개 제품의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연속 재생시간…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후 일정한 크기(85dBA)의 소리로 연속 재생되는 시간은 23시간~88시간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JBL(TOUR ONE M2) 제품이 88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애플(AirPods Max) 제품이 23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외부소음차단 기능을 동작시킨 상태에서는 젠하이저(MOMENTUM 4 Wireless) 제품의 연속 재생시간이 53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충전시간, 제품 간 최대 2.3배 차이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완충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분~2시간26분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2.3배 차이가 있었다.

소니(WH-1000XM5) 제품이 1시간 3분으로 충전시간이 가장 짧았고, 보스(QC Ultra) 제품이 2시간 26분으로 가장 길었다.


◆영상과 음향 간 지연시간, 제품 간 최대 4.1배 차이

일반적인 사용조건에서 스마트폰 영상과 헤드폰 음향 간의 지연시간을 확인한 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ndroid)에서는 제품 간에 최대 2.8배(0.10초~0.28초), 애플 운영체제(iOS)는 최대 4.1배(0.09초~0.37초) 차이가 있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ndroid)에서는 마샬(MONITOR II A.N.C.) 제품이 0.10초(Android), 애플 운영체제(iOS)에서는 애플(AirPods Max) 제품이 0.09초(iOS)로 가장 짧았다.

◆최대음량, 안전기준(100dBA 이하) 초과 제품도 있어

▲최대음량

음악(기준 음원) 청취 시 최대음량을 확인한 결과,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이 안전기준(100dBA이하)을 초과해 개선이 필요했다.

ㅇ 사업자에게 품질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권고내용을 수용하여 기준 이하로 최대음량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안전성·표시사항

유해성분(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폼알데하이드, 다이메틸푸마레이트, PCP, 유기주석화합물, 6가 크롬, 납, 카드뮴 등) 정전기내성 등의 안전성 항목과 인증번호 등 법정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제품 무게, 부가기능 등 제품별로 차이 

▲제품무게

무게는 제품별로 200g~384g 범위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다.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이 200g으로 가장 가벼웠고, 애플(AirPods Max) 제품이 384g으로 가장 무거웠다.


▲부가기능

부가기능은 전용앱, EQ조절, 착용감지, 적응형 ANC, 주변소리 듣기, 멀티포인트, 음성 어시스턴트 등으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가격, 제품 간 최대 19.9배 차이

아이리버(IBH-NC500) 제품이 3만 8,56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애플(AirPods Max) 제품이 76만 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 시험평가국은 “무선헤드폰의 핵심 품질인 원음재생 성능은 10개 중 8개 제품이 우수하므로 소비자의 주사용 용도에 따라 가격, 외부소음 제거 성능, 통화품질, 재생·충전 시간, 제품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음향가전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선헤드폰 품질비교 시험평가 결과, ▲무선헤드폰 종합결과표, ▲무선헤드폰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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