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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셀트리온, 한국로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2-18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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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소비자중심경영(CCM) 8회 연속 인증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8회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CCM 8회 연속 인증은 동아제약이 모든 경영 활동에서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두고 노력해 온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혁신을 지속하여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바이오미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위한 지분투자 결정

셀트리온이 미생물 생균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미(대표이사 윤상선)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투자 계약은 시리즈 A(Series A) 투자를 통해 바이오미가 보유한 다제내성균감염증 치료 신약 후보 균주 ‘BM111’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향후 결과에 따라 신약에 대한 권리나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골자다. 


BM111은 4종류의 미생물을 조합한 ‘생균 치료제(Live Biotherapeutic Products, LBP)’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 집단을 없애는 ‘탈집락화’를 유도해 감염증을 치료한다.


다제내성균감염증은 최근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감염균에 의한 2차 질환 위험과 장기 입원에 따른 의료비용 문제로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신약 BM111의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앞장서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미는 국내 미생물 생균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 플랫폼 ‘CURETM’를 활용해 발굴한 BM111, 심혈관질환 치료제 BM109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6월 바이오미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BM111의 효능 검증에 돌입한 바 있다.


올해 셀트리온이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기 기업 중 한 곳으로 바이오미를 선발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공동개발 계약뿐 아니라 기업의 전반적인 기술 고도화, 네트워킹 지원에 이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SI) 등을 적극 활용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과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미와 협업을 강화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향후에도 유망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간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로슈 ‘퍼제타-페스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수술 전 보조요법 투여 대상 확대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12월 1일부터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및 ‘페스코(성분명: 트라스트주맙/퍼투주맙)의 선행화학요법(수술 전 보조요법, Neo-adjuvant treatment) 건강보험급여 투여 대상이 림프절 양성 환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존 퍼제타는 조기 유방암에 있어 국소진행성, 염증성 또는 초기 단계(지름 2cm 초과)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가 선행화학요법으로 투여 시 본인부담비율 30%로 선별 급여가 적용됐다.


이번 급여 확대는 이례적으로 학계의 의견이 반영되어 이루어진 사례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이하 NCCN) 및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이하 ESMO) 등 최신 글로벌 가이드라인의 권고사항에 맞춰 개정됐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Ezat Azem) 대표이사는 “이번 급여 확대는 특히 림프절 전이가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에서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표준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는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환자와 의료진 분들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가수 바다 & 전국 대학생과 비흡연자 폐암 검진 인식 개선 추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가 지난 11월 27일 비흡연자의 폐암 검진 인식 개선을 위한 ‘폐암제로(Lung Cancer Zero) 캠페인 앰배서더 입학식’을 서울시 강남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C-SQUARE에서 개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이 사망 원인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폐암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여성재단·한국폐암환우회·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가수 바다와 전국 대학생 50명은 폐암제로 캠페인 앰배서더로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폐암제로 캠페인 앰배서더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바다는 10여년 전 비흡연자였던 어머니를 폐암으로 잃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대학생 앰배서더 50인은 지원서와 활동계획서를 근거로 2주 간의 모집 끝에 4: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가수 바다는 “‘폐암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조기검진을 통해 일찍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았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여러분이 비흡연 폐암의 위험성과 조기검진 중요성을 알리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달라.”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는 “폐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비흡연자에게도 폐암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저선량 흉부 CT를 통해 폐암 조기검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다.”라며, “이 자리에 함께해준 가수 바다님과 전국의 대학생 여러분, 협력사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비흡연자의 폐암 검진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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