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북대병원,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주관연구개발기관 선정
경북대병원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필수의료분야인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혁신기술 확보’ 분야에 주관연구 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연구과제는 ‘멀티모달 AI 기반의 지역완결형 스마트 응급환자 분류 및 최적 이송 시스템 개발’이다.
응급의학과 류현욱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하고, 2024년 11월 1일부터 2029년 4월 30일까지 약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연구비는 1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 양동헌 병원장은 “이번 연구사업은 단순히 대구 지역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것을 넘어, 국가적 의료 혁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경북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지역사회의 의료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과 국가를 연결하는 혁신의 허브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담당자 교육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지난 3일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경상남도 내 보건소의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전담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모·신생아·어린이 협력 사업’에서 사업 연계 대상자인 임산부와 신생아를 방문하고 관리하는 보건소 소속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전담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기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담당자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지식이 제공돼, 임산부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가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보건소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전담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경상남도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동산병원, 치유의 빛 담은 성탄 트리 점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다가오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일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김희철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여러 환우와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트리의 밝은 불빛만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병원 운영위원들이 앞장서 희망 나눔 모금함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단순한 아름다운 장식물을 넘어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하게 되어 기쁘다. 트리의 불빛이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고 치유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직원과 환우들은 트리에 환한 불이 켜짐과 동시에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대한 소망을 담아 기도했다.
이어, 교직원 혼성 중창단의 캐럴 합창이 로비에 가득 울려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내년 1월 초까지 트리 옆에 설치된 희망 나눔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모금하고 십시일반 마련된 성금은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서울시 동부병원,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원장 이평원)이 지난 3일 국립중앙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향상 및 공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목적은 양 기관의 필수의료 협력과 의료취약계층 입원치료 등 체계적인 진료 연계를 위함이며, 협약의 주요 내용으론 공공의료기관 간의 진료 협력 강화 및 연계 체계 구축, 국민 의료 환경 및 의료 질 향상, 필수의료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동부병원과의 긴밀한 의료협력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제고와 동시에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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