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안산병원, 3D 프린팅·가상현실 활용한 해부학 실습 워크숍 개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 이비인후·두경부외과(과장 최준)가 지난 11월 29일 KU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제1회 정밀의학 기반 3D 프린팅 측두골 해부실습 및 가상현실 기반 환기관 튜브 삽입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산시로부터 연구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3D 프린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소개하고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측두골 해부 실습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이해 ▲가상현실 기반 환기관 튜브 삽입술 시뮬레이션 시스템 소개 ▲실습 등 3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측두골 CT의 판독(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 ▲3D 슬라이서 기반 측두골 CT의 Segmentation(의생명연구센터 장은지 연구원) ▲CNN 기반 측두골 CT의 Automatic Multi-Label Segmentation(의생명연구센터 함성원 연구교수) ▲3D 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측두골 제조(하이쓰리디 이정욱 대표) ▲가상현실 기반 환기관 튜브 삽입술 환경의 구성(의생명연구센터 황인태 연구교수) ▲가상현실 기반 환기관 튜브 수술을 통해 보는 가상현실 기반 수술의 미래(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고, 전문의와 전공의가 직접 실습에 참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준 교수는 “수술을 성공하는 3대 원칙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연습이다.”라며, “해부용 시신(카데바)을 활용한 실습이 비용과 공급 문제로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3D 프린팅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은 수술 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보조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해운대백병원-LG전자 생산기술원, 공동 연구 프로젝트 ‘킥 오프’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지난 11월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 생산기술원과 함께 ‘바이오 3D 프린팅 공동 연구개발 킥 오프(Kick Off)’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해운대백병원은 의료 현장에서의 다양한 적용 사례와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해운대백병원 3D 바이오 프린팅 센터 이경아 센터장(성형외과 교수)은 “해운대백병원이 가진 다양한 임상 경험과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축적된 기술이 결합해 환자 맞춤형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의 수준을 높일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공동 연구의 결과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적십자병원-연수구자원봉사센터, 업무협약 체결
인천적십자병원(병원장 이정교)이 2일 이 병원 병원장실에서 연수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희정)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수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라며,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땡큐서울의원, 2024 이비인후과초음파 세미나 개최
땡큐서울의원(대표원장 하정훈)이 지난 11월 23일, 30일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비인후과초음파 세미나가 진행됐다.
첫 주에는 2시간 동안 ▲갑상선결절 병리진단검사 업데이트, ▲갑상선 초음파검사/경부 초음파검사, 세포검사의 실제, ▲갑상선결절/갑상선암 초음파검사, ▲갑상선 질환과 초음파검사에 관한 이론 강의가 있은 후 조별로 나뉘어 1시간 동안 ‘세침흡인세포검사, 중심생검(총생검)’을 집중 실습하였다.
둘째 주에는 2시간 동안 ▲갑상선결절 환자의 림프절 초음파검사, ▲갑상선결절 및 경부 낭종의 비수술적 치료, ▲경부종물 감별진단과 초음파소견 (1) 침샘 부위, ▲경부종물 감별진단과 초음파소견 (2) 림프절병증 및 기타 질환에 관한 이론 강의가 있은 후 조별로 나뉘어 1시간 동안 ‘고주파열치료술, 알코올경화요법 핸즈온’을 집중 실습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의 전 과정과 교재, 식사가 무료로 제공됐다.
하정훈 원장은 “땡큐서울의원은 개원 초부터 의료진 교육을 위해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여 이번에 제21, 22회 세미나를 맞이하였는데 의대 증원 문제로 수련병원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의료진 교육을 위해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4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