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895개소의 병원들이 1등급을 획득했다.
1등급을 획득한 주요 병원들은 다음과 같다.
◆경희대·성빈센트병원, 2회 연속 1등급 획득
경희대학교병원(원장 오주형)과 성빈센트병원이 이번 평가에서 모든 지표에서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1차 평가부터 2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오주형 원장은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보다 나은 진료와 돌봄을 제공하려는 경희대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진심 어린 노력의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경희대병원은 우울증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삼육부산·일산백병원, 1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종합점수 86점, 일산백병원은 종합점수 84점을 기록해 1등급을 받았다.
이문수 병원장은 “우울증은 자살 위험을 높이는 심각한 정신건강문제 중 하나이다.”라며, “전문성 높은 우울증클리닉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통해 권역민들의 마음건강을 지켜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평가결과 종합병원 10개 중 1개 기관 정도만 1등급으로 평가됐다. 일산백병원이 우울증 치료의 최우수 기관임을 이번 평가를 통해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울증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1등급 획득으로 그치지 않고, 우울증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며, “우울증 치료에 있어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건강e음) 병원 평가 정보에 이 결과를 공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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