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캄보디아 심장병 소년, 강릉아산병원서 수술 받고 퇴원
“저는 간호사가 꿈이에요. 나중에 저 같은 아이들 곁에서 정성스레 간호해 주며, 희망을 주고 싶어요”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에서 선천성심질환으로 심장 수술을 받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홀로 날아온 홍 리읏(Hong Reach, 남ㆍ18세) 군은 수술방에 들어가기 전 이렇게 말했다.
현재 홍 리읏 군은 성공적으로 수술받고 건강을 회복해 지난 5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리읏 군의 치료비용은 전부 아산사회복지재단과 강릉아산병원에서 지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강릉아산병원 소아심장협진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보배 교수는 “환아(홍 리읏)가 낯선 땅에 혼자 와도 겁먹지 않고 씩씩하게 수술을 받아줘서 고맙다.”라며, “평범한 아이들처럼 많은 경험을 해 꼭 본인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당뇨병 공개강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오는 12일(화) 오후 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4년 당뇨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강연 외에도 혈당측정 및 개별상담, 당뇨병 OX퀴즈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전성완 교수(내분비대사내과장)는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참석하면 당뇨병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자립준비청년 위한 ‘함께든든 꾸러미’ 전달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인천광역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은 ‘함께든든 꾸러미’ 125박스를 전달했다.
이 병원 김동현(이비인후과 교수) 인천성모자선회장은 “이번에 준비한 꾸러미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 ESG 경영 우수사례 공모전서 우수상 2건 수상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이 지난 5일 서울시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의료기관 ESG 경영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친환경 경영’ 및 ‘다문화가족 돌봄서비스’ 등 2가지 주제로 우수상 2건을 수상했다.
이번 ‘의료기관 ESG 경영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의료기관의 모범적인 ESG 경영 추진과 우수한 ESG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생활 속 탄소저감 인식 제고 캠페인 추진 및 내부 친환경 경영 강화’와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등 2가지 주제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림대의료원 박성진 기획조정실장은 “한림대의료원은 2022년부터 산하 병원에 에너지․소모품․진료재료 3개 분야의 혁신위원회를 발족해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으며 환경 관련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라며, “향후 ESG 보고서를 발간하여 한림대의료원의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의료계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2023년(9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9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승환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호흡기 질환의 주요 상병으로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라며, “한양대구리병원은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의료수준을 인정받고 있고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병원을 찾아주시는 모든 내원객분들의 건강지킴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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