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대 ‘의대생 AI 전문가를 만나다’ 좌담회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9일 본관 3층 최덕경 강의실에서 ‘의대생 AI 전문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의료 AI 전문가 초청 특강과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 AI에 대한 의대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기획됐다.
또한 의대생들의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실제 AI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들과의 좌담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연세의대 김휘영 교수의 특강, ㈜루닛의 조수익 이사, 투비닥터(To Be 닥터)의 김경훈 대표, ㈜에어스메디컬의 김혜성 대표가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의대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미 교수(고려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는 “의료 AI에 관심이 높은 의대생들이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정밀의학 심포지엄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인공지능암치유센터(센터장/강원대병원 진료부원장 김우진)가 지난 28일 상상스테이 나비홀에서 정밀의학 심포지엄(Boston to Chuncheon)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학의 최신 동향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정밀의학을 통한 암치료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병원 김우진 진료부원장(인공지능암치유센터장)은 “이번 정밀의학 심포지엄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강원대병원에서 진행중인 인공지능기반 암치유센터의 개소 및 인공지능 기반 암환자 솔루션의 환자 실증을 통해 앞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도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 비정규직 고용차별 인식개선 교육 진행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30일 오후 4시부터 이 병원 2층 을지홀에서 ‘비정규직 고용차별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비정규직 고용차별 예방 및 개선을 위해 수행하는 ‘차별 없는 일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전철호 노사발전재단 충청지사 소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임신22주 512g 초극소미숙아 5개월만에 퇴원
지난 5월 3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512g의 몸무게로 태어난 예찬이가 지난 10월 29일 약 5개월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3.68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산모의 평균 임신주수는 보통 40주인데, 예찬이는 엄마 뱃속에서 22주 5일만에 세상으로 나왔다.
주치의 소아청소년과 오문연 교수는 “처음 태어난 아기가 너무 작아 차마 만지지도 못했던 어머님이, 혼자 숨 쉬고 젖병을 잘 빠는 아기를 안고 수유 연습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무사히 잘 자라 주었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윤영아 신생아중환자실장은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만삭까지 머물며 모든 장기들이 성숙해야 하는데, 불가피하게 일찍 태어난 미숙아는 뇌출혈, 호흡곤란, 심장, 괴사성 장염 등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아기들을 돌보고 있다.”라며, “의료진들을 믿고 맡겨주시고 같이 인내해 주시는 보호자분들과, 눈빛만 교환해도 아기들에게 어떤게 제일 최선인지 서로 통하는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 간호팀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손발을 맞추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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