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무료 등록 교육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직 전공의들이 대거 참석한 학술대회가 눈길을 모았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10월 2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제38차 추계학술대회에 전체 참석인원(약 500명)의 약 절반(240명 이상)의 전공의들이 참석한 것이다.
이처럼 대거 참석한 이유에 대해 고도일(고도일병원) 회장은 “전공의 대상 무료 등록과 함께 전공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들이 관심을 모은 것 같다.”라며, “해부학부터 전공의들이 병원에 복귀했을 때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TPI, 도수치료 강좌 등은 물론 의료분쟁, 의료법에 대한 부분(의료광고, 간판 등)까지 소개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 ▲TPI 방은 △TPI, △[OPD Essential]요추 및 하지질환의 진단 및 치료1, 2, △특강(외래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영상의학적 소견, 잘 낫지 않는 통증의 숨은 원인), ▲도수치료 방은 △도수치료에 필요한 해부학, △족부, △필수평점, △정주와 영양학 등의 세션으로 구성,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 전공의는 “정말 알찬 프로그램구성이다.”라며, “양쪽방을 못 듣는게 아쉬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장현동 학술위원장, 고도일 회장, 지규열 총무이사)
고도일 회장은 “진료실에 걸어들어오는 환자들의 발걸음을 통해 의자에 앉고 일어나는 자세를 보고, 통증에 대한 말과 표현을 듣고, 환자를 만지고 촉진하는 진찰을 통해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규열(연세하나병원) 총무이사는 “전공의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결과 강의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고 회장은 “지금이라도 의정사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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