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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 모든 것]백내장 수술, 고령층부터 젊은 층∙해외 환자도 증가…1:1 맞춤 접근 필요
  • 기사등록 2024-10-16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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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발표된 국민건강보험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는 47만명에 달한다. 


특히, 추석이 있는 9월 이후인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술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 


강남그랜드안과 이관훈(대한안과학회 정회원) 대표원장은 “백내장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10월부터 겨울사이 수술시기를 잡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말했다. 



◆해외 환자 문의도 증가

요즘은 고령층의 백내장 문의뿐만 아니라, 40대 이상 젊은 연령층을 비롯해 중국 등의 해외 환자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관훈 원장은 “의학 기술의 발달로 과거보다 백내장 수술의 예후가 좋아지면서, 백내장으로 한국의 선진화된 K-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국내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요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투명했던 수정체가 점차 혼탁해지고 하얗게 변하면서,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안질환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대개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으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원인이 크다. 


이관훈 원장은 “이에 노안과 혼동하기 쉬워,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백내장 초기 

초기에는 먼 거리 시력이 약간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심한 시력 저하가 진행된다. 


외관상으로도 수정체가 하얗게 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한쪽 눈으로 물체를 볼 때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단안 복시와 밝은 빛에서 강한 눈부심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관훈 원장은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질환의 진행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본질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이를 대체하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시력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이관훈 원장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혼탁한 수정체를 잘게 조각내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뒤 렌즈의 중심을 잡고, 난시가 있는 경우 난시의 축대로 인공수정체를 정렬한 뒤 수술을 끝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개개인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 선택 가장 중요 

수술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개개인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며, 수술 전 정밀 검사로 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여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해 개인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나눌 수 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한 곳에 초점을 맞춰 근거리나 원거리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거리의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관훈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춘 인공수정체를 결정하여 1:1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하므로, 수술 전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과 정밀검사를 기반으로 진행해야 한다.”라며, “이에 병원 선택 시 환자에게 맞는 인공수정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다루고, 풍부한 수술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이 상주한 곳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도 난시가 발생하거나 시력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관리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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