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은 일상생활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이 발생할 확률도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대전 갤러리성모정형외과 고락현 원장(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은 “뼈가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막아주는 무릎뼈 연골에 손상이 시작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중, 장년층의 경우 관절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증상이 가속화되기도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라며, “만약, 뼈 연골의 손상이 경미한 편이라면 약물,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뼈 연골의 손상이 심한 정도라면 조직을 재생시키는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
이처럼 뼈 연골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뼈 손실까지 발생한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의 경우 뼈 연골 재생을 기대하기 어렵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고락현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기에 시기가 알맞지 않은 경우 적용해 보면 좋을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있다.”라며,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퇴행성 관절염 질환의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고, 치료 대상으로는 2~3기 중기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로, 환자의 장골능(골반뼈)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분리해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의 관절강 내 주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시술은 마취나 절개 없이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30~45분 내로 짧기 때문에 환자의 심적, 신체적 부담이 적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 특징과 주의점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별다른 불편함이 없고,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유전자 변이의 위험이 없어 부담감이 적다.
고락현 원장은 “비수술 치료로는 증상 호전이 없고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기에는 이른 중기관절염 환자들이 선택하기 적절한 비수술 치료법으로 무릎 관절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기존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통증이 심해 보행이 힘든 경우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선택해야 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별도의 마취나 절개 없이 진행돼 환자가 느끼는 부담이 적고 치료 시간도 매우 짧은 편에 속한다. 치료 후 상태에 따라 당일 퇴원도 가능하기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상담부터 검진, 치료,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을 집중 관리 받아볼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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