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변동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박상규 회장은 지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지영(국민의힘) 의원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변동 없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교협은 지난 5월 30일 의대 증원이 반영된 각 대학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한 뒤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0개 의대 가운데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39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은 4,610명이다.
정부 증원 정책에 따라 2024학년도에 비해 약 1,497명 늘어난 인원이다.
대교협 심의 대상이 아닌 차의과대(의학전문대학원)가 85명(정원 내 80명·정원 외 5명)을 선발하는 것을 포함하면 전국 40개 의대가 내년도 선발하는 인원은 총 4,695명이다.
박상규 회장은 이날 국감에서 “지난 9월 9일 오전 9시부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했고, 그날 ‘의대 정원이 변경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어 많은 수험생·학부모들의 문의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교협은 지난 9월 10일에도 입장문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변화 시 입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다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이를 반영해 2025년 5월 말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아직 2025학년도 증원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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