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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세포암 환자 선택 폭 확대, 간이식 후 재발률 감소 방안들 제시 - 고려대의대 정석송 교수, 상하이교통대학 치양샤 교수팀
  • 기사등록 2024-09-03 0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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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세포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이며, 치료 방법으로는 간이식이 있다.

간이식 기준으로 밀란 척도(Milan Criteria)를 널리 사용해 왔다. 


이 척도는 ▲단일 암의 경우, 직경 5cm 이하 △다발성인 경우, 가장 큰 종양의 직경 3cm 이하 ▲간 외 전이 및 혈관침윤 없는 경우로 간이식 대상을 규정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간세포암 환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간이식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정석송 교수팀(고대의대 정석송 교수, 상하이교통대학 치양샤(Qiang Xia) 교수)이 간세포암 치료 기준 및 예후 평가 등 최신 지견을 담은 종설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사진](왼쪽부터) 고대의대 의료정보학교실 정석송 교수, 상하이 교통대학 치양샤(Qiang Xia) 교수


정석송 교수팀은 간이식 후보자 선별의 확장된 기준과 간이식 수술 후 예후를 평가하는 모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했다. 


간세포암의 종양 크기 및 수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마커 및 종양의 반응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준들을 소개했으며, 이러한 기준들을 통해 환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간이식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또한 간세포암 환자의 간이식 후 치료 결과를 정밀하게 예측할 방법으로 영상 데이터, 유전 정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예측 모델들을 소개했으며, 이들이 간세포암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정석송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의 간이식 후 예후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모델들을 제시해 간이식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IF=14)’ 최신호 온라인에 게재됐다.

한편 간세포암 환자 간이식 치료기준의 최신 지견을 집대성한 논문으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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