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대, 김탁·박성흠·백세현·조경환 교수 정년퇴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26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가정의학교실 조경환, 내과학교실(내분비내과) 백세현, 외과학교실(위장관외과) 박성흠, 산부인과학교실 김탁 교수 등 4명의 교원이 정년퇴임식을 진행했다.
▲김탁 교수
안암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는 학문 및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활발한 학회활동을 했왔으며, 평생을 산부인과학 발전을 헌신했다.
특히, 내시경 최소침습수술 분야, 가임력 보존 분야, 생식 내분비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해 왔다.
대한산부인과 내분비학회,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대한폐경학회 등에서 회장을 역임했다.
▲박성흠 교수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흠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국립의료원 외과, 일본 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종양외과, 게이오대학병원 소화기외과를 거쳐 2007년 모교로 돌아왔다.
고려대의료원 외과학교실이 로봇수술 분야에서 글로벌 외과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썼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위암학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백세현 교수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는 고려대 구로병원 진료부원장, 16대 병원장을 역임하며, 의료원과 병원 발전에 힘썼다.
국내 당뇨병 분야 최고 권위자로,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대한 내분비학회 국제협력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당뇨병 역학연구 및 국책사업 참여로 내분비대사 학문발전에 기여했다.
▲조경환 교수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는 일차 의료 전문가로서, 평생을 가정의학 학문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노인 의료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선진 노인의료시스템 도입 및 장기 요양 보험제도 도입 의료정책 지원 등을 통해 노인 병학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대한노인병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연합학회를 창립해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교육, 연구, 진료의 한길을 걸어온 교수님들의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교수님들의 헌신과 공적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역사와 동료, 후학들의 기억 속에 길이 남을 것이다. 퇴임 이후에도 모교에 변치 않는 애정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해야 하는 의학 분야에서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신 발자취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의학 발전에도 기여했다.”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교수님들의 뜻을 이어 나가 훌륭한 후학들을 배출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가정의학교실 조경환 교수, 내과학교실 백세현 교수, 장일태 고대의대 교우회장,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외과학교실 박성흠 교수, 산부인과학교실 김탁 교수, 김학준 고려대의료원 의학연구처장)
◆양산부산대병원,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초청 연수 및 입교식 개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소속 의료진의 입교식을 개최하며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운영관리 역량강화 과정’ 외국의료진 초청연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총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의 운영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의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신생아에게 마스코트 인형 선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난 2023년 8월부터 이 병원에서 출산한 신생아에 축하의 의미로 병원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병원 마스코트는 의사를 형상화한 행범이, 직원을 상징하는 행부기, 건상 수호 요정 행보미 3종이 있다.
각 인형에는 고유 번호를 부착,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애착인형이라는 특별함을 더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저출산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며 모두가 나서 해결해야 하는 범국가적 과제이다.”라며, “전북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산모와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적인 진료환경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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