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라매병원 핵의학과,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메디컬시험기관 인정서 획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핵의학과가 지난 20일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메디컬시험기관 인증 명패식을 진행했다.
이번 인정을 통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핵의학과는 메디컬 시험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보라매병원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핵의학과 의료진들은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시립병원을 지향하는 보라매병원의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국제표준(ISO 15189 메디컬시험기관-품질 및 적격성에 대한 요구사항) 인정을 신청했고, 국제적 인정을 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핵의학과 오소원 교수는 “ISO15189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검사시행 능력과 경영품질을 요구하는 공인인정제도이다. 인정서 획득까지 힘써주신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보라매병원의 많은 의료진이 적극 이용을 통해 공인된 검사품질을 바탕으로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ISO15189는 의료서비스의 품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아주대학교병원에 이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핵의학과가 13번째로 국제공인 메디컬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본법’ 및 ‘적합성평가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공인기관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KOLAS ISO15189 메디컬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 교정, 검사,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하여, 해당 기관이 메디컬시험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이다.
또한, KOLAS는 인정제도의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고 다양한 국제기구들과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여, 2023년 현재 ILAC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에서 공인 메디컬시험기관의 결과를 국제적으로 상호인정 받고 있다.
◆일산백병원, 9월 7일 ‘2024 제14회 내과 연수강좌’ 개최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오는 9월 7일(토) 오후 3시부터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14회 일산백병원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진료 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6가지 질환의 진단법과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
일산백병원 내과 김경아 과장은 “올해 강좌에서는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6가지 주제를 선정해 진단 방법과 최신 치료법을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개원의 선생님들이 임상 현장에서 고민하셨던 것이나 의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질환 정밀의학의 발전’ 주제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이 오는 8월 31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정밀의학의 발전(advancing precision medicine in rheumatic diseases)’를 주제로 ‘제13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HUHRD 국제 심포지엄’은 전 세계 류마티스질환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정밀의학을 위한 최적의 치료 전략 개발’을 주제로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이혜순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춘근 교수(미국 브라운 의대)가 ‘다양한 조직 손상과 복구 반응을 조절하는 분자 스위치(CHI3L1 as a Molecular Switch Regulating Divergent Tissue Injury and Repair Responses)’, 도미니크 보리에 CMO(미국 카이버나 테라퓨틱스)가 ‘자가면역질환을 위한 CD19 CAR T 접근법(CD19 CAR T Approaches for Autoimmune Diseases)’, 조수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질환 치료에서 목표 설정의 어려움(Challenges in Target Setting in the Treatment of Rheumatic Diseases)’를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류마티스질환에서 치료 표적의 발굴’을 주제로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방소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제민 교수(한양대 생명과학과)가 ‘자가면역 질환 치료를 위한 CTLA4 신호 전달 도메인 펩타이드를 통한 조절 T 세포 기능 증가(Increasing Regulatory T Cell Functions by CTLA4 Signaling Domain Peptide for Autoimmune Disease Therapy)’, 안성민 교수(가천의과학대)가 ‘새로운 타겟의 힘: 소규모 벤처가 대형 제약 회사를 이기는 방법(The Power of New Targets: How Small Ventures Outsmart Big Pharma), 임신혁 대표이사(POSTECH & ImmunoBiome)가 ‘염증 질환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법Microbiome Therapeutics for Inflammatory Disorders)’을 주제로 강연한다.
세 번재 세션은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예측 모델링’을 주제로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와 최찬범 교수가 좌장을 맡고, 후지오 케이시 교수(일본 도쿄의대)가 ‘면역 경로 규명을 통한 류마티스질환의 예후 예측(Prediction of Prognosis in Rheumatic Diseases Through the Elucidation of Immunological Pathways)’, Xianyong Yin 교수(중국 난징의대)가 ‘유전학을 통한 전신홍반루푸스의 생물학적 통찰(Genetics Shed Biological Insights into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유키노리 오카다 교수(일본 도쿄의대)가 ‘코호트 전반의 면역표현형 분석을 통해 자가면역 류마티스질환의 면역학적 및 임상적 다양성 해석(Deconvoluting Immunological and Clinical Heterogeneity Across Autoimmune Rheumatic Diseases by Cohort-wide Immunophenotyping)’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도한 배상철 교수(한양대학교류마티즘연구원장)는 “류마티스질환에서 정밀의학 분야는 개별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고, 새로운 치료 접근법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라며, “류마티스질환의 정밀의학 발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