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ST, AAIC서 타우 표적 치매치료제 ‘DA-7503’ 비임상 연구 결과 발표
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 국제 학회(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AAIC)에서 타우 표적 치매 치료제로 개발중인 DA-75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햇다.
AAIC는 알츠하이머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매년 전세계 석학들을 비롯한 연구자 및 관련 제약·바이오 회사가 모여 알츠하이머 질환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질환 모델에서 DA-7503의 타우 병증 개선 및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비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DA-7503 투여 후 혈중 약물 농도가 증가할수록 뇌척수액 내 타우가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특징과 DA-7503의 타우 제거 효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치매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퍼스트 인 클래스 치매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티움바이오,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 유럽 임상 1b상 승인
티움바이오(KOSDAQ: 321550)가 지난 3월 이탈리아 의약품청(Italian Medicines Agency) 및 스페인 의약품의료기기청(Spanish Agency of Medicines and Medical Products)에 신청한 임상시험계획서(Clinical Trial Application)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움바이오는 8월부터 유럽에서 혈우병 환자들을 모집해 TU7710의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는 “지난 6월 발표했던 TU7710의 임상 1a상 중간결과에서 이 치료제의 특장점인 긴 반감기를 확인했다.”라며,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높여 희귀난치성 질환인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혁신신약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 영양수액제 ‘엔텐스주, 엔텐스이에프주’ 2종 출시
[(좌)엔텐스주, (우)엔텐스이에프주,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고함량 아미노산 영양수액제]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대표 박주호)가 고함량 아미노산 영양수액제 ‘엔텐스주, 엔텐스이에프주’를 국내에 신규 출시했다.
엔텐스(Ntense)주는 아미노산의 구성성분인 ‘질소를 강화하다(Nitrogen intensify)’라는 뜻으로 △단기간 입원에도 근육소실 위험이 높은 중환자의 영양치료와 △중환자에게 필요한 단백질:열량 비율(1.5g:20kcal)을 제공하는 3챔버백 제품이다.
엔텐스주 용량은 506ml, 1012ml, 1518ml, 2025ml 총 4개이며, 엔텐스이에프주 용량은 506ml, 1012ml 총 2개이다.
환자의 영양불량 상태와 칼로리 요구량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는게 프레지니우스카비 코리아㈜ 측 설명이다.
◆한국오가논-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세이플루언서 2기’ 중간 활동 공유 대회 개최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가 지난 10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22개 청소년성문화센터의 28개 동아리를 대상으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2기 중간 활동 공유 대회’를 개최했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이며, 코로나19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하며 취약해진 아동·청소년의 성건강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아젠다를 확산하기 위해 한성협과 한국오가논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 지원사업이다.
올해 세이플루언서 2기는 1기에 참여했던 15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연속 참여하고 7개 센터가 신규 참여하여 전국 28개 동아리 총 287명이 참여 중이다.
이번 공유 대회에는 ‘세이플루언서 2기’ 청소년들과 청소년 지도자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동아리 청소년 대표가 ▲성문화 인형극 제작 및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 ▲성평등&성인권 인식 개선을 위한 UCC(User Created Contents) 및 웹툰 제작 ▲에코 성교육 미니 쇼케이스 운영 ▲발달장애 청소년 중심의 바디포지티브 음원 제작 ▲바디포지티브+줍깅(플로깅)을 통한 건강 증진 ▲청소년 성건강 릴스 챌린지 ▲긍정적인 성문화 확산 이모티콘 제작 등 동아리 중간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전체 참여자들이 성건강 미니체험 부스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들이 성문화에 대해 주체적인 발언을 하고 전국 단위 네트워킹을 하며 배려와 협력의 공동체 활동을 경험했다.
발표를 맡았던 ‘틀다댄스’ 동아리 김나온 학생은 “우리 동아리는 성문화를 주제로 노래를 만들고 릴스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이라며,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동아리 뜻에 맞는 긍정적인 성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톡톡’ 동아리 이유준 학생은 “하와이 전통춤인 훌라를 배우며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겁다.”라며, “12월에 있을 ‘최종 활동 공유 대회’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이명화 상임대표는 “우리 사회가 갈수록 젠더 인식격차, 교제폭력, 디지털성범죄 등 부정적인 성문화가 심각해져 염려스러운데 청소년 성건강 문화 증진을 위한 세이플루언서 활동은 1년 차에 비해 2년 차인 올해는 동아리 숫자도 확대되고 내용 또한 다채로워진 것을 보고 희망을 갖게 됐다.”라며, “우리사회 성문화를 보다 밝게 만들기 위한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문화 활동은 더 꾸준히 지원되어야 한다.”며 후원기업인 한국오가논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성문화 동아리 활동이 자신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가는 데도 힘을 더할 수 있음을 믿기에 세이플루언서 청소년들과 청소년성문화센터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한국오가논도 올바른 성인식과 건전한 성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소외되거나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필요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플루언서 1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사전·사후 효과성 검증 결과 ‘성적의사결정능력’, ‘성역할 유연성’,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지표에서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세이플루언서’는 1기 청소년들이 제안한 ‘성교육의 날’을 오는 9월 4일 세계성건강의 날과 연계하여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12월에 국회에 다시 모여 ‘세이플루언서 2기, 청소년 성건강 정책 토론회 및 최종 활동 공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 리더십을 증진하고 아동·청소년 성건강 아젠다를 한국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오노약품공업-한국BMS제약, 옵디보주 적응증 추가 승인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최호진)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이 7월 17일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치료로서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과의 병용요법으로 항 PD-1 단일클론항체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의 병용요법 후 옵디보 단독요법을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 병용요법과 비교 평가한 임상 3상 CheckMate-901 연구(CA209-901:ONO-4538-56)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없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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