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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①]서울성모, 서울아산, 한림대성심병원, 대구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7-30 18: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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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피부 최소절개 신장이식’ 국내 첫 100례 달성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피부 최소절개 신장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장기이식센터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는 피부를 10㎝ 미만으로 절개하는 피부 최소절개 신장이식 수술을 2006년부터 시행하여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박순철 교수는 “신장이식이 필요한 젊은 환자분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먼저 찾아보고 피부 최소절개 신장이식수술을 요청하는 건이 늘고 있는데, 100례 중 12명 남성으로 예전에는 주로 여성환자가 선호했지만 남성 환자들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비교적 마른 체형의 만성신부전 환자 위주로 최소절개 신장이식 수술을 하고 있지만, 환자들의 만족도가 큰 만큼 적용할 수 있는 환자 범위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의료진의 眞心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직원들이 2023년 8월부터 매달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사랑장애영아원에 거주하는 장애아동들의 식사와 놀이 등 일상생활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한사랑장애영아원을 찾은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의료진은 약 70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한사랑장애영아원은 장애영유아들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하며 재활치료, 통합교육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채보라 교수는 “체력적으로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응급실에서 근무하며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는 죽음과 중증 환자를 치료하며 생긴 지친 마음을 봉사활동으로 치유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김원영 응급실장은 “소수의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현재는 응급의학과 및 응급실 전체의 월례 행사처럼 발전했다. 사회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직원들의 진심이 다른 의료진에게도 귀감이 된다.”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의 봉사활동은 응급실 의료진 외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우간다와 키르기스스탄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의료취약계층 대상의 국내 의료봉사 26회, 부서단위 봉사활동 76회를 시행하며 24개 부서 약 600명의 직원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봉사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후원하는 모아사랑 기금은 2012년 시작돼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 후원금으로 송파·강동구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식료품 나눔봉사, 강동구 내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금 전달,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의 장애아동 지원 등 지역사회 및 사회소외계층과 상생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의생명 계열 진학 희망 고등학생 대상 심장해부학 강의 진행

의생명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안양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1명이 지난 22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에 ‘심장혈관흉부외과 소개 및 심장해부학 실험 강의’를 듣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강의는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이며,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의생명 산업 진로에 꿈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고호현·임정현 교수가 2시간 동안 이론 강의, 돼지 심장 해부 실험, 질의응답으로 이뤄진 교육을 진행했다.


고호현 교수는 “지역 교육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흔쾌히 교육에 협조했다.”라며, “의생명 분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이어가 훌륭한 생명과학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의료원-대구대학교, 산학협력 협약 체결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이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와 우수 보건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보건 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운영 ▲공동연구, 정보교환 및 학술 교류 ▲현장 실습 교육 및 취업 정보 제공 등 우수 보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시오 원장은 “양 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보건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의료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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