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2019~2023년)간 사고마약류 발생 건수 평균 증가율은 3.4% 수준이다.
지난해 사고마약류는 3,884건이 보고됐다.
◆사고마약류 3,884건 보고
▲유형별
△파손 3,692건(95.06%) △분실‧도난 63건(1.62%) △재해상실 및 변질‧부패 등 129건(3.32%)순이었다.
▲업종별
△병‧의원 3,452건(88.9%) △도매업체 198건(5.1%) △약국 149건(3.8%) △동물병원 54건(1.4%)순이었다.
(그래프)사고 유형
◆‘사고마약류 발생 감소를 위한 협의체’ 운영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분실·도난, 파손 등 사고마약류 발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마약류 발생 감소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7월)하고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생산‧유통‧사용자 관련 협회[(생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제약사, (유통)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사용)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대한수의사회 참여]·업체 등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에서는 사고마약류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파손(약 95%, 2023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우선 논의한다.
파손은 의료용 마약류 생산·유통·사용 과정에서 주사제의 용기가 깨지거나 정제가 부서져 못 쓰게 되는 것을 말한다.
▲생산단계에서는 의료용 마약류의 파손 방지를 위한 포장단위, 용기 및 제형 변경 등 개선 사항(사고마약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용기나 제형으로 변경하고, 개별포장과 소용량 제품 생산을 확대 등 지원책 검토)을 논의한다.
▲유통‧사용단계에서는 파손 등 사고마약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모범 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이번 협의체 운영이 현장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인 사고마약류 발생 감소 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마약류 발생 감소를 위한 협의체 구성 현황, ▲사고마약류 현황(2019~2023년)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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