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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노원을지대, 아주대, 한강성심, 해운대백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7-22 19: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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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노원을지대병원 내과 의료진들,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내분비내과 김효정, 김진택, 정경연 교수와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 논문이 ‘3b-4단계 만성 신장병 및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데노수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이란 연구로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데노수맙은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κB Ligand)에 대한 항체다. 


이 약제는 신장으로 배설되지 않아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도 사용해 볼 수 있지만 관련 연구가 많지 않다는 한계점과 저칼슘증 발생도 우려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진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데노수맙 치료가 3b-4기 만성 신장병과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서 1년 동안 골밀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라며,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저칼슘증 발생 없이 치료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치료가 어려운 만성 신장병 골다공증에서 효과적인 골다공증 혈관 석회화 치료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주대병원, 2024년 지역사회 생애 말기 돌봄 교육 실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역사회 의료인을 대상으로 ‘2024년 지역사회 생애 말기 돌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5월, 7월 각 3일간(실시간 온라인 교육 2일, 대면 교육 1일) 1~2차로 진행됐으며, 이 중 온라인 교육은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중앙보훈병원, 울산대병원 총 4개 권역이 함께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대면 교육 수료자는 약 260명이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이번 교육은 생애 말기 돌봄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적인 분야를 다뤘다.”라며, “지역사회 내 보다 많은 분들이 양질의 방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 치료 어렵던 몽골 화상환아 국내 초청 후 수술 지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 5월 심한 화상으로 현지 치료가 힘들었던 몽골 화상환아 다미르를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2개월간 치료받은 다미르는 지난 15일 회복된 모습으로 몽골에 돌아갔다.


만 2세에 불과한 다미르가 화상을 입은 건 지난 2023년이었다. 얼굴과 가슴, 양쪽 팔에 심각한 3도 열탕화상을 입은 다미르는 사고 직후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치료는 쉽지 않았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아이를 옮겨 치료를 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의료기술과 장비의 한계로 다미르의 상태도 제자리걸음이었다.


이런 가운데 동대문구의회가 다미르의 상황을 알게 되며 한강성심병원으로 치료를 부탁해왔다. 한강성심병원이 평소 해외 화상환자 초청수술을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병원은 다미르를 초청하기로 했고, 기존에 치료비를 후원하던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기로 했다.


그렇게 한국에 입국한 다미르는 곧바로 한강성심병원에 입원, 성형외과 이종욱 교수가 수술을 맡아 다미르의 손과 손목, 팔까지 피부를 이식했다. 2개월간 꾸준히 재활하며 서고 걷는 것도 한결 편해졌다.


이종욱 교수는 “수술이 시급했던 다미르가 한국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몽골에 돌아가서도 건강하게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로봇갑상선 절제술 600례 달성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이 지난 7월 5일 로봇갑상선 절제술 6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23년 6월 말 500례 달성 후 약 1년 만의 성과이다. 

구도훈 교수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로봇 갑상선 절제술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최적화 전략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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