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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제대로 알기]골치 아픈 ‘두통’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는?
  • 기사등록 2024-07-12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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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들이 두통을 겪게 되면 시중에 파는 약으로 순간의 통증만 없애고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 


이처럼 두통이라는 질환 자체가 우리에겐 통증의 정도를 떠나 경미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 


제주 서귀포시 삼성맘편한신경과 박환석(대한두통학회 평생회원) 원장은 “사실상 두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먹는 약이 과용되면 오히려 그로 인해 두통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방치된 두통은 만성으로 발전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만성이 된 두통은 단발적인 급성 두통보다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박환석 원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은 뇌혈관 질환의 전조증상을 원인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해당 질환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면밀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신경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두통 분류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두통은 일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박환석 원장은 “가장 익숙한 편두통도 일차성 두통에 해당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두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차성 두통은 외상, 뇌종양, 뇌혈관 질환, 뇌의 이상, 약물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편두통

일차성 두통에 해당되는 편두통은 대개 통증이 머리 한쪽 부분에서 나타나지만 통증이 번지면서 머리 양측이 아플 수도 있으며,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으로 발현될 수 있고 구역, 구토 등 위장 증세가 동반된다. 


편두통의 경우 통증이 4-72시간 동안 지속되며,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이 동반된다. 


박환석 원장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흔하며, 폐경기 이후에는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기도 하지만 뇌출혈 등 심각한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고, 심한 두통으로 인한 진통제 오남용의 우려가 높아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만성 편두통

만성 편두통의 경우 4시간 이상 지속되는 편두통이 한 달에 15일 이상 발생하는 두통을 이야기한다. 


약물 치료가 떨어지는 경우 두통 보톡스를 머리와 목, 어깨에 주사함으로써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박환석 원장은 “두통은 그 양상에 따라 증상과 원인이 상이하고, 뇌 질환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개인의 판단에 따른 조치로 방치하기 보다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치료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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