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세계 금연의 날 기념 ‘제1회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3일 ‘제37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진행한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담배산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의 주체적인 금연 인식 확산을 위해 경기도 내 중·고교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신종담배 위해성과 금연문화 조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총 8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및 학교 밖 청소년 쉼터 등에서 많은 작품이 접수됐고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총 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당신의 취향’이라는 주제로 출품한 중등부 대상 수상자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다양한 담배 악취가 몸에 베이는 것을 향수를 뿌리는 것처럼 표현하고 본인의 체취를 되찾자는 의미로 작품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당신의 아이에게도 물려주실 겁니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간접흡연으로 고통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흡연이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작품을 출품하게 되었다고 작품 구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향후 수상작들을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공식 SNS에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을 주관한 김열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에 놀라울 정도로 수준이 높고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앞으로도 금연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신종담배의 위험성 및 흡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위해성을 알려 금연문화를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우수한 실력으로 공모전에서 입상한 청소년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국립암센터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이 청소년들의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영향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중증고도흡연자의 금연치료를 위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며, 생활터 금연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흡연 청소년 대상으로 금연상담을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흡연예방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복지발전 유공 구로구청장 표창패 수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지난 2일 구로구청 강당에서 진행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표창패 수여식에서 표창패를 수상했다.
구로구청(구청장 문헌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행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참여한 기관 및 개인 중 우수한 기부자를 선정해 표창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특별시·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과 식료품 또는 각종생활용품을 기부받아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구로병원은 캠페인 기간 중 기부하는 건강계단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구로구 내 지역복지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패를 수상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먼저 이번 캠페인의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구로구에 축하의 말씀드린다.”라며, “구로병원은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부하는 건강계단과 더불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직장어린이집 개원식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4일 이왕준 이사장과 김진구 병원장, 김태림 직장어린이집 대표, 박영아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병원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공헌 및 상생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 병원 직장어린이집은 지상2층, 지하 1층 단독 건물(280평)에 보육실 9개와 강당, 교사실, 조리실을 배치하고, 야외 공간에 자연과 함께 자라날 수 있는 발도로프 텃밭과 모래 놀이터 등을 갖췄다.
보육정원은 총 132명이며, 병원 직원 자녀와 지역사회 영·유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교육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원장 및 보육교사들이 다양한 교구재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의력 증진과 연령별 성장발달에 맞는 신체활동을 제공한다.
직장어린이집 김태림 대표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육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을 구성하는 울타리 안에는 직원뿐만 아니라 그 가정을 함께 이루는 아이까지 모두가 포함된다.”라며, “미래 세대가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훌륭히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 직장어린이집은 병원 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뛰놀며 지역공동체 구성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장에 계신 교사들은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보살피고, 학부모께서는 믿음을 가지고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7월 11일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오는 7월 11일(목) 오후 2시부터 이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담낭암을 주제로 외과 임창섭 교수의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암정복 원년의 해를 맞아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주최됐다.
이번 강좌는 암종별로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총 10회) 열릴 예정이다.
△(7월) 담낭암:밥 먹고 소화가 잘 안돼요 △(8월) 위암:이상하게 속이 쓰리고 더부룩해요 △(9월) 암환자의 영양관리 △(10월) 유방암:멍울이 만져져요 △(11월) 대장암:변비와 설사가 반복돼요 △(12월) 대장암의 보조 항암치료 혹은 전이/재발성 완화 항암치료 순서로 진행하며 강의 후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된다.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사전신청 없이 암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인 ‘서울대 보라매병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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